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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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같은…' 박보영 "신인시절 연기 못해 집에 가란 말 들어"

기사입력 2015.10.21 11:17 / 기사수정 2015.10.21 11:1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박보영이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기훈 감독과 배우 정재영, 박보영이 참석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햇병아리 수습 도라희 역으로 분한 박보영은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회초년생으로 변신한다.

이날 박보영은 극 중 수습사원 역할을 얘기하며 자신의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박보영은 "저도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는 매일 혼났다. 정말 촬영하면서 처음 생각도 많이 나더라. 제가 처음에 연기를 시작했을때는 많은 감독님들이 답답해하셔서 '직업을 다시 생각해봐라', '집에 가라'고 막 그러셨었다. 너무 못한다고 하셨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촬영할 때 매일매일 울었던 것 같다"며 "어느 작품이었는지는 말할 수 없다. 어렸을 때 했던 작품 중에 그런게 있었다. 지나고 보니 '내가 얼마나 답답했을까' 생각이 들면서 선배님들을 이해하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다. 11월 25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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