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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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영, KLPGA 시니어투어 11차전서 '첫 우승컵'

기사입력 2015.09.17 08:2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영광컨트리클럽(파72·5754야드) 오션 밸리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5 영광CC·볼빅 시니어투어 파이널 with SBS 11차전(총상금 6000만원, 우승상금 1200만 원)'에서 한소영(42,MFS)이 연장 접전 끝에 시니어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5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한소영은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74-66)를 기록, 민인숙(42), 최세영(48)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에서 핀 좌측 4m 거리의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한소영은 파에 그친 민인숙, 최세영을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소영은 "투어 공백 기간이 길었는데 이렇게 15년 만에 우승하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 욕심 없이 첫날에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자는 마음으로 편하게 경기했다. 가족들의 도움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 항상 든든히 후원해주신 MFS 전재홍 대표이사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존에 10개 대회로 치러지던 시니어투어는 올시즌 3개 대회가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총상금 또한 11차전 6000만원, 12차전 7000만원, 13차전 8000만원으로 크게 증액됐다.
 
한편, 'KLPGA 2015 Volvik · CENTURY21CC 시니어투어 9차전' 우승자 홍희선(44)은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70-71)로 김현령(42), 김복자(42), 이오순(53,볼빅), 차지원(42)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으며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예선(44)은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75-70)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영광컨트리클럽, 볼빅, SBS골프가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본 대회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되며, 'KLPGA 2015 영광CC·볼빅 시니어투어 파이널 with SBS 12차전'은 9월 22일(화)부터 이틀간 영광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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