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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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뮌헨서 슈바인슈타이거 영입 완료 '호화 MF진'

기사입력 2015.07.12 03:50 / 기사수정 2015.07.12 03:5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 영입을 마무리짓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바인슈타이거의 합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이적시장동안 뮌헨에서 자리를 잃고 맨유 이적설에 묶여 있던 슈바인슈타이거에 대한 이야기들이 결국 현실이 됐다.

슈바인슈타이거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재계약에 서두르지 않았고 그 사이 맨유의 러브콜을 받아들였다. 뮌헨 역시 팀에 대한 마음이 떠난 슈바인슈타이거를 내어주었다. 뮌헨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슈바인슈타이거의 맨유행을 전하기도 했다.

이로써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2002년 데뷔 이후 13년동안 입었던 뮌헨 유니폼을 벗게 됐다. 지난 시즌의 부진과 적어진 출장 기회가 이적으로 이어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슈바인슈타이거는 시즌 초반 부진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다시 돌아온 이후에도 팀의 스리백 시스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로 인해 다른 팀으로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가장 유력한 둥지로 맨유가 꼽혔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사이 뮌헨에서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끌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 결국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이 확정되면서 판 할 감독과의 재회도 이뤄졌고 맨유도 호화 미드필더진을 세울 수 있게 됐다. 기존에 마이클 캐릭, 안드레 에레라 등과 함께 슈바인슈타이거가 어떤 조화를 이루게 될 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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