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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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릿수 언더파' 조윤지, 비씨카드·한경2R 단독선두

기사입력 2015.06.26 17:08 / 기사수정 2015.06.26 23:2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조희찬 기자] 현재까진 완벽하다.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대회 전반을 단독선두에서 마쳤다.

조윤지는 26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파72·6490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5(총상금 7억원·우승 상금 1억4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가 종료되고 있는 오후 5시 현재 10언더파로 2위 하민송과 2타차다. 3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이정민, 전인지와는 3타차. 조윤지는 3라운드에서 하민송, 이정민과 함께 조를 이룬다.

조윤지는 지난 2010년 볼빅 라일앤스코트여자오픈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

이틀 연속 몰아치기 능력을 뽐낸 조윤지는 전날 공동선두였던 장수화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벌었다.

후반 11(파5)번홀에서 갑작스러운 샷 난조로 1타를 잃었지만 13(파4), 15(파3)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마지막 18(파5)번홀에서 놓쳤던 짧은 퍼트가 옥에 티였다.

아직 2라운드가 남아있어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나, 지난 '8연속 버디'의 감각을 살려 몰아치기 승부로 우승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조윤지는 "어제까지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퍼트도 잘돼 공격적인 것보다는 그린 근처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틀 내내 같은 조에서 라운드를 돈 이정민·전인지는 특별한 실수 없이 정확한 어프로치 샷과 퍼트로 점수를 줄였고, 조윤지와 3타차로 무빙데이와 파이널 라운드에서 막판 역전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전인지는 발목 부상에도 2라운드 내내 보기 1개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전인지는 "비가 많이 올 거라고 예상했지만 그쳤다"고 전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해 첫 국내 대회에 진출한 장하나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로 이민영2, 김민지5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라있다.

공동 10위권에는 4언더파를 기록한 김혜윤, 장수연등 4명이 선두권을 추격 중이다.

현재 컷 통과 기준은 2오버파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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