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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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3안타' kt, 넥센 꺾고 창단 첫 5연승

기사입력 2015.06.12 21:57 / 기사수정 2015.06.12 21:5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희찬 기자] kt wiz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창단 최다 연승기록을 경신했다.

kt wiz는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7차전에서 3안타를 터뜨린 댄 블랙과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박경수의 활약을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넥센은 팀 홈런 1위답게 초반부터 홈런포로 득점을 쌓았다.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유한준은 필 어윈을 상대로 2구째 공을 공략하며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윤석민과 서동욱의 연속 안타로 2-0을 만들었다.

kt가 박경수의 3점포로 경기를 뒤집자 넥센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초 넥센은 어윈이 3연속 볼넷으로 흔들리는 사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윤석민의 적시타, 박동원의 밀어내기 사구, 김하성의 안타로 3점을 뽑아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5회, 막내 kt가 반격에 나섰다. 마르테가 2루타로 출루한 사이 블랙이 적시타로 귀중한 추격점을 올렸다.

그리고 6회, kt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장성우와 신명철이 안타로 출루했고 박기혁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후속 타자 이대형이 7구 접전 끝에 적시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결국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조무근-김재윤-장시환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팀 승리를 굳혔다. kt의 첫 5연승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넥센 선발투수 밴헤켄은 5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kt 선발 필 어윈도 3이닝 3피안타 3볼넷 5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kt wiz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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