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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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바로 감독 "한 골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5.02.26 00:0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안방에서 승리를 챙긴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밝혔다.

칸나바로 감독이 이끈 광저우는 25일 텐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FC서울을 1-0으로 눌렀다.

광저우는 전반 34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히카르도 굴라르트가 터트린 선제골의 리드를 잘 지켜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전에는 에벨톤(서울)의 헤딩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추는 등 운이 따랐고 후반전에는 공세의 고삐를 당긴 서울의 도전을 어렵게 막아냈다.

이에 대해 칸나바로 감독은 "결과는 만족한다"면서 "서울은 강한 팀이다. 쉽지 않은 경기였고 경기내내 집중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놓고 보여준 선수들의 플레이에는 만족한다. 상대의 거친 견제애도 불구하고 실점하지 않고 잘 막아냈다"면서 1점차 승리를 지켜낸 광저우 선수들을 칭찬했다.

서울을 누른 광저우는 올 시즌 첫 승전보를 전하게 됐다. 지난 15일 중국 슈퍼컵에서 산둥 루넝에게 패해 우승컵을 놓쳤던 광저우는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고 올 시즌을 시작한 칸나바로 감독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갖게 됐다.

자신감이 생긴 칸나바로 감독은 "경기의 승패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서도 "우리의 라이벌은 우리 자신이다. 지금 위치에 만족하는 것을 경계하고 항상 100%의 상태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오른쪽) ⓒ 공동취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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