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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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데이비스, AP 선정 '올해의 여자선수'

기사입력 2014.12.30 14:38 / 기사수정 2014.12.30 14:40

이종서 기자
모네 데이비스 ⓒAFPBBNews=News1
모네 데이비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천재 야구소녀' 모네 데이비스(13) 열풍이 대단하다.    

데이비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선수'로 뽑혔다. 이는 '올해의 선수'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데이비스는 지난 8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예선전에서 투수로 등판해 시속 11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며 완봉승을 거뒀고,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이끌었다. 데이비스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역사상 첫 여성 승리 투수로 역사에 기록됐다.

이후 데이비스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주요 방송사들은 연일 데이비스의 활약을 보도했고 많은 유명인들이 데이비스의 팬임을 밝혔다. 특히 LA 다저스 홈 경기에서 시구를 한 데이비스에게 다저스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사인을 받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데이비스는 뇌종양 선고를 받았지만 '투혼'을 발휘한 농구선수 로렌 힐(19),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테니스 여왕' 세레나 윌리엄스(33)를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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