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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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민트페스티벌, 2차 라인업 발표…故 유재하 집중 조명

기사입력 2014.08.22 11:19 / 기사수정 2014.08.22 11:19

정희서 기자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4 ⓒ 민트페이퍼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4 ⓒ 민트페이퍼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을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가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측은 22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총 42팀(일자별 21팀)이 확정된 이번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故 유재하가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 스테이지를 통해 집중 조명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홀 오브 페임은 싱어송라이터의 산실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아티스트로 채워진다. 심현보(4회), 이한철(5회), 말로(5회) 등의 선배급 아티스트를 필두로 스윗소로우(16회), 원모어찬스(8회, 19회), 재주소년(14회), 피터팬 콤플렉스(11회), 옥상달빛(19회), 오지은(17회), 푸디토리움(11회) 등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물론 신예들의 쇼케이스와 관련 전시까지 더해진다.

특히 1989년 제 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아티스트였던 조규찬이 어렵사리 출연을 결정하면서 그 의미는 더욱 커지게 됐다.

이번 기획에 대해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는 "GMF를 비롯하여 저희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태생부터 결코 그 분의 음악적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게다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통해 발견된 수많은 멋진 아티스트들이 지금껏 GMF의 성장을 견인해준 것도 사실이다. 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기획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다행이고 진행에 협조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2년 처음 선보인 홀 오브 페임은 GMF에 큰 영향을 준 마이 앤트 메리, 불독맨션, 이승환, 자우림 등의 선배 아티스트를 헌액, 이들을 존경하는 후배 아티스트와 함께 꾸미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또한 한창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홍대 씬 아티스트의 참여도 눈부시다. GMF의 상징적인 밴드를 넘어 페스티벌 섭외 1순위로 각광받고 있는 데이브레이크와 새 앨범을 준비 중인 디어클라우드, 킹스턴 루디스카, 홀로그램 필름, 폰부스가 합류했다. 이에 더해 최근 소품집 [duet]을 발표한 '이지형', 음악과 강연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요조는 물론 소심한 오빠들, 망각화도 함께한다.

뿐만 아니라 판소리와 굿 음악, 타악까지 두루 섭렵한 소리꾼 한승석과 음반 프로듀싱부터 영화, 연극 등의 음악 감독까지 활동 중인 천재 멀티플레이어 정재일의 협연을 만날 수 있는 점도 신선하다.

특히 이들이 금년 발표한 '바리abandoned' 프로젝트는 음반과 공연을 통해 큰 감동과 더불어 평단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게다가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크게 떠오르고 있는 재미교포 재즈 힙합 아티스트 '샘옥'(SAM OCK)도 자신의 크루 AMP와 함께 첫 한국 공연으로 GMF 무대를 선택하게 됐다.




이와 함께 GMF2014의 페스티벌 레이디 전소민의 포스터도 공개됐다. 서울 근교의 폐 역에서 촬영된 이번 포스터는 드라마에서의 이미지와는 다른 청량한 느낌을 담았으며, 페스티벌 당일 공연은 물론 환경 캠페인 'eARTh',에 참여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GMF2014는 10월 18일~1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며 3차 라인업 발표는 9월 16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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