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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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마이 시크릿 호텔' 달콤·살벌한 이야기 (종합)

기사입력 2014.08.19 00:09 / 기사수정 2014.08.19 00:12

김승현 기자
마이 시크릿 호텔 ⓒ tvN 방송화면
마이 시크릿 호텔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비밀이 많은 호텔에는 로맨틱한 멜로와 살인 사건으로 인한 고전 추리극이 공존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는 시크릿 호텔의 예식부 총책임자 남상효(유인나 분)가 전 남편인 구해영(진이한)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기구한 상황이 그려졌다. 

시크릿 호텔에서 결혼한 지 3개월 만에 이혼한다는 소문이 떠돌았고, 임원들은 대책 회의에 돌입했다. 조기에 이혼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건이 유출된 사실이 알려졌고, 호텔을 노리는 배후 세력이 있게 됐다는 것을 짐작했다.

호텔의 최고 실세 경영이사 조성겸(남궁민)을 두고 남상효와 홍보실장 여은주(이영은)는 사랑의 라이벌로 티격태격한다. 조성겸과 저녁 식사를 하게된 남상효는 여은주를 놀리고 오붓한 저녁 식사 시간을 갖는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시크릿 호텔은 재벌 2세 커플의 결혼을 추진했다. 건축사무소를 세워 독립한 구해영과 재벌가의 막내딸 정수아(하연주)가 낙점됐다. 문제는 구해영과 남상효가 이혼한 부부였던 사실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신세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구해영은 "결혼식은 엉망이었다. 결혼 생활도 끔찍했다"라며 남상효에게 상처를 안겼다. 속상함에 술을 마시던 남상효는 눈물을 흘렸고 곁에 있던 조성겸은 그녀를 지켜봤다. 취한 남상효는 조성겸에게 청혼하면서 주사를 부렸고, 술이 깬 다음날 어쩔 줄 몰라했다. 구해영은 전 아내가 결혼한다는 잘못된 소식을 접한 뒤 질투를 느끼며 결혼식장 예약을 취소하지 않았다.

남상효는 짝사랑 조성겸을 향해 취중진담을 늘어놔 로맨스를 예고케 했다. 전 남편인 구해영의 결혼식에서는 천장에서 시체가 떨어져 의문의 살인사건에 개입될 것을 암시했다. 남상효를 필두로 한 달달한 러브라인이 주로 그려졌지만 호텔 문서 유출과 시체의 낙하, 그리고 싸늘한 분위기를 풍긴 황동배의 존재는 본격적인 '킬링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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