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임 병장 현장검증, 진술 도중 감정 북받치기도

▲ 임 병장 현장검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은 8일 육군 중앙수사단의 현장검증에서 사건 당시를 재연했다.

임 병장은 이날 오후 수사관들의 부축을 받으며 총기난사 사건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사관은 임 병장이 수류탄을 던진 GOP 후방 보급로 삼거리에서 총기난사 사건 현장에 대한 질문을 했고, 임 병장은 작은 목소리로 답변했다. 또 임 병장은 수류탄 투척 현장에서 몇 가지 질문에 대해 답하는 도중 감정이 북받쳐 말문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임 병장의 진솔로 사건 당시 생활관 주변에서 임 병장을 제압하기 위한 부대원들의 저항이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어 임 병장은 생활관에 도착해 이 지점에서 공포탄을 발견하고 동료 장병이 대응사격을 준비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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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