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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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잉글랜드] 펠레 "루니에게 책임을 묻지말라"

기사입력 2014.06.19 10:37 / 기사수정 2014.06.19 17:50

박지윤 기자

펠레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웨인 루니에 대해 언급했다.ⓒ Gettyimages/멀티비츠
펠레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웨인 루니에 대해 언급했다.ⓒ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웨인 루니(맨체스터 utd)를 향한 펠레의 믿음은 어디까지일까.

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가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루과이전에서 루니가 선봉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루니에게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루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루니는 누가 뭐래도 삼사자군단의 에이스다. 그러나 15일 이탈리아전 패배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섰다. 브라질에서 세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은 루니의 득점 기록은 아직도 '0'에 머물고 있다. 거기에 중앙 공격수 자리에 다니엘 스터리지를 배치하고 루니를 측면 공격수로 기용한 로이 호지슨 감독의 결정에 대해서도 잡음이 흘러나왔다. 포지션 문제와 골 결정력 문제가 결합하며 루니는 마치 이탈리아전 패배의 원흉인냥 지적됐다. 

펠레는 "월드컵의 책임을 한 명의 선수에게 물을 순 없다"며 "이는 네이마르에게 모든 기대를 걸고 있는 브라질 역시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도 루니에게 모든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가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경기에 나서길 바랄 뿐이다"고 밝혔다.

루니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간판 공격수 맞대결로 관심이 쏠리는 우루과이와 잉글랜드의 D조 조별 예선 2차전은 20일 새벽 4시에 열린다. 이미 1패를 떠안은 양 팀은 '끝장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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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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