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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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완벽' 용마고, 황금사자기 결승 진출…서울고와 격돌

기사입력 2014.05.20 17:34 / 기사수정 2014.05.21 21:29

조재용 기자
용마고 ⓒ 풀카운트 보현
용마고 ⓒ 풀카운트 보현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마산 용마고가 수원 유신고를 누르고 황금사자기 결승에 진출했다.

용마고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제 68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유신고와의 4강전에서 김민우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타로 유신고를 5-4으로 눌렀다.

용마고는 김민우의 호투와 안상현의 3안타(1홈런) 4타점 활약에 힘입어 유신고의 막판 추격을 힘겹게 뿌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유신고는 9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1루 견제로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잡히는 불운을 겪으며 결승진출 문턱에서 좌절했다.

선취점은 유신고에서 나왔다. 유신고는 초반 용마고 선발 김영우가 흔들리는 사이 1회 김태훈의 적시타와 상대실책으로 2점을 뽑았다. 하지만 용마고가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용마고는 3회 볼넷 2개와, 안타, 상대실책을 묶어 3점을 뽑으며 역전시킨 데 이어 5회와 8회 안상현이 적시타와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2점을 더 도망갔다. 이후 유신고의 추격을 2점으로 막으며 승리했다.


용마고 김민우 ⓒ 풀카운트 보현
용마고 김민우 ⓒ 풀카운트 보현


최근 프로 영입 1순위로 꼽히는 용마고 김민우(3학년)는 8강전에서 동산고를 상대로 8이닝 7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 활약을 펼친 데 이어 4강전에서도 5회말 2사 상황에서 등판해 4⅓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964년 황금사자기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용마고는 이날 승리로 사상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결승전은 21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서울고와 용마고의 대결로 펼쳐진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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