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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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진보라 "첫 정극연기, 힘들지만 재밌다"

기사입력 2014.04.30 14:07 / 기사수정 2014.04.30 14:11

김승현 기자
'밀회' 진보라 ⓒ JTBC
'밀회' 진보라 ⓒ JTBC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진보라는 현재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서 부잣집 여대생으로 출연하고 있다. 전문 연기자가 아님에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끊임없는 대본 연습이었다.

진보라가 맡은 배역은 음대 피아노과를 다니는 정유라로, 실력은 없지만 상류층에게 투자 조언을 하는 어머니 백선생(길해연 분) 덕분에 입학하게 된 학생이다.

성실히 살아가던 다미(경수진)를 자극시켜 잠자고 있던 일진본능을 깨울 만큼 철없고 버릇없는 배역을 얄미울 정도로 잘 소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재즈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날리던 진보라가 피아노 실력이 떨어지는 학생으로 분한 것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30일 '밀회'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첫 정극 연기에서 연기 연습에 열중하는 진보라의 모습이 포착됐다.

진보라는 본인이 맡은 배역의 대사들을 자필로 쓴 쪽지를 들고 다니며 쉬는 시간에도 대본 연습에 몰입하는 등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촬영한 장면 모니터링을 할 때도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어가며 본인의 연기를 객관적으로 체크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진보라는 "이번에 좋은 기회를 만나 처음으로 정극 연기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 하지만 혹시나 다른 배우분들에게 피해를 끼칠까 걱정이 돼 시간날 때마다 대본을 보며 연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눈으로만 보는 것보다 손글씨로 쓰면 마음에 더 와닿는 느낌이어서 손으로 쓰면서 정유라에게 더 다가가려 애쓰고 있다. 힘들지만 잠깐이나마 내가 아닌 누군가가 돼 본다는 설렘에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밀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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