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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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드록바 "그가 원한다면 첼시 복귀 검토"

기사입력 2014.02.26 11:09 / 기사수정 2014.02.26 11:10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디디에 드록바는 만약 조세 무리뉴 감독이 '러브콜'을 한다면 다가오는 여름 첼시 복귀에 관심이 있다고 인정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드록바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첫번째 홈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 이적 후 처음으로 첼시를 상대한다.

최근 영국 현지언론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드록바가 MLS(미국프로축구) 뉴욕레드불스와 시애틀 선더스에 영입 타깃이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드록바를 플레잉코치로 첼시 복귀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첼시에 우승컵을 안긴 드록바는 클럽 역사상 4번째로 많은 득점(157골)을 기록 중이다.

드록바는 “만약에, 아주 만약에 내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는 일이 생긴다면 오직 하나의 팀 밖에 없다. 내 계약은 이번 여름에 끝나기 때문에 무엇이 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인지 생각할 것"이라며 "나는 첼시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무리뉴 감독이 '나는 네가 돌아왔으면 좋겠어'라고 한다면 나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드록바는 갈라타사라이 이적 후 첼시전을 뛰는 소감과 관련해 “팬들은 내가 얼마나 이 팀을 사랑하는지 안다. 나는 아직도 골을 넣는 것이 행복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원한다"라며 "현재 내가 입고 있는 유니폼에 존중을 보일 것이다. 또 프로답게 첼시전을 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첼시는 부상으로 1차전 출전이 불확실한 다비드 루이즈(사타구니), 오스카(왼발목), 존 오비 미켈(종아리) 등 3명의 선수가 모두 이스탄불로 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갈라타사라이전 출전 여부는 최종 훈련을 통해 결정된다.

최근 첼시로 이적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되고 있는 마티치와 살라는 이미 전 소속팀 신분으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이번 갈라타사라이전을 뛸 수 없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런던이브닝스탠다드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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