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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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女컬링, 덴마크 상대 '기적의 투구' 노린다

기사입력 2014.02.16 02:23 / 기사수정 2014.02.16 02:2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소치 무대를 달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하지만 16일도 중요한 일전들이 기다리고 있다.

첫 올림픽 승전보를 전했던 여자 컬링이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덴마크를 상대로 기적의 4강 진출의 전기를 마련하겠단 각오다. 이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선 누나의 질주가 계속된다. 노선영의 남다른 스퍼트가 이번엔 어떤 장면을 연출할 지 주목된다.

여자 컬링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이 대회 3승 사냥에 나선다. 이번 상대는 유럽의 다크호스, 덴마크다.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덴마크와 7차전을 벌인다.

4강 진출 향방이 걸린,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까지 한국은 2승 4패를 기록했다. 일본과 함게 공동 7위에 올랐고 남은 3경기를 모두 전승한 후 타 팀의 경기결과들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중국전, 영국전 패배가 뼈아팠다. 아시아 무대에서 중국을 제압한 기억이 있었던 대표팀이었지만 소치에선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영국을 상대로도 8-10 통한의 역전패를 당해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물러설 곳 없는 한국은 덴마크전에 전력 투구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리드부터 스킵까지 적절한 선수 배치와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최근 변화가 있었다. 엄민지가 라인업에 포함되는 등 선수 구성에 변화를 주면서 경기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처해 왔다. 이번 경기도 큰 틀은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과의 1차전 등에서 보였던 고도의 집중력을 살릴 필요도 있다. 리드 이슬비, 써드 김은지의 정확도, 집중력이 빛났던 대회 초반의 기세를 덴마크를 상대로 집중 발휘할 수 있을 지도 기대해 볼 대목이다.

[사진=여자 컬링 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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