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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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FA 권용관과 1차 협상 "입장 충분히 들었다"

기사입력 2013.11.12 17:16 / 기사수정 2013.11.12 17:1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 베테랑 내야수 권용관이 구단과 1차 협상을 마쳤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내용은 오가지 않았다. 

LG 트윈스 구단 관계자는 12일 오후 "권용관 선수가 송구홍 운영팀장과 1차 면담을 마쳤다"고 전했다. 송 운영팀장은 이날 권용관의 이야기를 듣는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을 마친 송 운영팀장은 "올 시즌 고생한 권용관의 입장을 충분히 들었다. 구체적인 협상은 다음 면담 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권용관은 올 시즌 68경기에서 타율 2할 3푼 1리, OPS(출루율+장타율) 0.720을 기록했다. LG 출신인 그는 지난 2010년 SK와의 4:3 트레이트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LG는 2012년 시즌 종료 후 SK에서 방출된 권용관을 다시 불러들였다.

시즌 중반 1군에 합류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타율은 2할대 초반에 그쳤지만 안타 24개 가운데 장타가 10개(홈런 4개, 2루타 6개), 장타율은 0.404였다. 데뷔 이후 주로 하위타순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 시즌에는 2번 타자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권용관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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