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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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신인지명] '미래의 마법사' KT 선수들이 말하는 각오

기사입력 2013.08.26 17:45 / 기사수정 2013.08.26 18:1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제 10구단' KT 위즈가 신인 지명선수 환영식을 개최했다.

KT는 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를 마친 뒤 지명선수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환영식에 참가한 선수들은 저마다 프로 선수가 된 소감과 앞으로 각오를 밝혔다.

KT 우선지명으로 선발된 개성고 투수 심재민은 "긴장되지만 기분 너무 좋다"며 "빨리 팔 회복해서 팀 동료들과 마운드에서 공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서저리)을 앞두고 있는 우선지명 대상자 심재민은 "구단과 수술 일정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며 "내년 8,9월이면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 주영범 단장은 "최고의 의료진을 붙일 것"이라며 "2015년 1군에서 바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키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역시 우선지명으로 뽑힌 천안북일고 유희운은 "굉장히 떨린다. 스프링캠프 잘 마치고 내년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2015년 1군 진입으로 알고있다. 1군에서 잘 하겠다"고 전했다.

1차지명으로 선발된 경북고 투수 박세웅은 "지명받아서 기쁘고, 열심히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지명된 동아대 안승한과 부산고 안중열, 두 명의 포수들은 조금 특별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포수 조련사' KT 조범현 감독을 맞이하게 되는 이들은 입을 모아 "KT에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승한은 "훈련량이 많다는 건 들었다. 프로 선수가 되면 도루하는 빠른 포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중열은 "지금은 수비형 포수라는 말을 듣고 있지만 앞으로 공·수 다 잘하는 포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선 지명 대상자인 개성고 투수 심재민과 천안북일고 투수 유희운, 1차 지명 대상자 경북고 투수 박세웅, 2차 지명선수인 동국대 투수 고영표 등 9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한편 KT는 환영식에 앞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에서 동국대 투수 고영표, 군산상업고 투수 조현명, 동의대 외야수 김성윤, 세광고 투수 안상빈, 세한대 투수 양형진, 배재고 내야수 김민혁, 단국대 투수 이영준, 경성대 내야수 이지찬, 성균관대 포수 장현진, 홍익대 외야수 양효석(이상 1~10라운드) 및 고려대 내야수 문상철, 동아대 포수 안승한, 동국대 내야수 김병희, 경기고 내야수 심우준, 부산고 포수 안중열(이상 특별지명)까지 모두 15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KT 위즈 신인 지명선수 환영회에 참석한 선수들, 우선지명 대상자 심재민과 주영범 KT 위즈 단장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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