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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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 2골' 아스날, 풀럼 3-1 완파 '리그 첫 승'

기사입력 2013.08.24 22:3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이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아스날은 24일(한국시간) 영국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루카스 포돌스키의 두 골을 앞세워 풀럼을 3-1로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아스날은 개막전 패배의 후유증을 떨쳐냈다. 아스톤 빌라에게 패하며 침체됐던 팀 분위기다 끌어올렸다. 동시에 도약의 전기도 마련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승리의 여세를 몰아 리그에서의 순항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스날은 전반 14분만에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지루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이번 시즌 자신의 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전반이 끝나기 전 한 골을 더 추가해 달아났다. 전반 41분, 이번엔 루카스 포돌스키가 추가골을 보탰다.

후반 들어 아스날은 더욱 공격에서 힘을 냈다. 패스 연결이 살아나며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밀리던 풀럼은 후반 15분 대런 벤트를 투입해 공격의 날을 더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스날의 득점행진을 막을 수 없었다. 후반 23분 풀럼은 결국 한 골을 더 실점하고 말았다. 이번에도 포돌스키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산티 카소를라가 뒤로 내준 공을 달려들면서 슈팅해 골문 오른쪽을 정확히 꿰뚫었다.

반격에 나선 풀럼은 후반 32분 한 골을 만회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오른족에서 중앙으로 내준 땅볼 패스를 골문 앞에서 기다리던 벤트가 밀어 넣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풀럼은 세트피스 공격을 활용해 추가골을 노렸지만 결국 골은 터지지 않아 아스날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루카스 포돌스키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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