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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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커쇼 무실점-결승타 앞세워 MIA꺾고 3연승

기사입력 2013.08.23 09:53 / 기사수정 2013.08.23 09:5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사이영상 후보' 클레이튼 커쇼의 8이닝 무실점투를 앞세워 3연승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3 MLB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커쇼가 마운드에서 8이닝 무실점, 타석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13승(7패)을 기록했다. 커쇼의 타점은 이날 경기 결승점이었다.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직접 만들어낸 커쇼였다. 4회 2사 만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3루주자 야시엘 푸이그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1번타자 칼 크로포드의 2루타가 나와 점수는 3-0까지 벌어졌다.

다저스는 5회에도 2사 후 연속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푸이그가 범타로 물러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드레 이디어와 A.J 엘리스의 연속 2루타가 나와 4-0이 됐다. 마이애미 투수코치는 마운드에 올라 선발투수 헨더슨 알바레즈를 다독였지만 효과가 없었다. 스킵 슈마커가 다시 중전 적시타로 A.J 엘리스를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7회에도 푸이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점수를 6-0까지 벌렸다.

커쇼는 2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아데이니 헤체바리아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한 데 이어 4회 무사 1루에서 저스틴 루지아노에게, 6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1.72로 내려갔다. 커쇼는 평균자책점,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86), 피안타율(0.182), 투구 이닝(198⅓)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저스는 커쇼의 공수 대활약에 힘입어 10연승-2연패 후 다시 3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75승(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승차는 9.5경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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