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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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오심' 신아람, 유니버시아드 펜싱 金…한국 종합 2위

기사입력 2013.07.08 19:09 / 기사수정 2013.07.08 19: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런던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신아람(계룡시청)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아람은 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이퀘스트리언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3 카잔 유니버시아드대회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쑨이원을 5-4로 꺾었다. 연장까지 승부를 이어간 신아람은 마지막 찌르기가 성공하며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1초 오심'의 아픔을 겪었던 신아람은 이후 심신 모두 한층 발전했다. 지난 5월에는 올림픽에서 오심의 당사자였던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을 꺾고 우승하며 한층 원숙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아람은 "런던올림픽 사건 이후 한 단계 성장했다"며 "1년 만에 출전한 국제 무대에서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아람은 최인정(계룡시청), 최은숙(광주시서구청)과 함께 단체전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은 유도(조구함)와 배드민턴 혼합단체에 이어 신아람의 금메달 추가로 현재까지 금데라 3개, 동메달 1개로 금메달 6개를 따낸 러시아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신아람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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