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51

'원더풀 마마' 최악 남편 이민우, 이렇게 뻔뻔하고 찌질해도 돼?

기사입력 2013.07.02 18:45 / 기사수정 2013.07.02 18:4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주말극장 '원더풀 마마'에서 이민우가 농익은 악역 연기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그동안 브라운관을 통해 '믿고 보는' 명품 연기를 펼쳐온 이민우가 부드러운 자상남의 이미지를 탈피, 뼛속까지 오만함이 깃든 천상천하 유아독존 최악의 남자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

극 중 이민우는 대호그룹 오너의 아들 이장호 역으로 분해 아내인 이청아(오다정 역)를 두고 비서 윤주희(김난희)와 불륜 행각을 벌이는 것은 물론 아내에게 그 관계를 인정해 달라 요구하는 극강의 뻔뻔함으로 무장한 안하무인의 남편으로 끝없는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게다가 영계 밝힘증 환자에 모태 바람둥이, 여자를 무시하고 남을 모욕하는 데 타고난 간 큰 마초이기까지 한 그는 마마보이 기질까지 겸비한 '최악의 남편상'을 그리고 있어 여성들의 멘탈 브레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민우는 이장호 캐릭터의 뻔뻔함과 찌질함을 맛깔스럽게 구현해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몰입감을 선사, 32년 연기 내공을 빛내는 대목으로 끊임없는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방송된 24회에서는 형제어패럴이 훈남(정겨운 분)의 회사라는 것을 숨기고 투자 승인을 받으려는 수진(유인영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예측불허의 전개를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사진=이민우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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