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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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라리가 '평정'…전구단 상대 득점 '완수'

기사입력 2013.03.31 07:4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구단들의 골문을 모두 정복했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개 전구단을 상대로 골맛을 보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셀타비고를 상대로 골을 뽑아냈다.

이번 골로 메시는 한 시즌동안 전구단을 상대로 골맛을 본 선수가 됐다. 동시에 리그 득점행진을 19경기로 늘렸는가하면 43골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골)을 일찌감치 크게 앞지르고 득점 선두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번 시즌 메시는 골에 관한 모든 기록의 경신에 도전 중이다. 라리가 한시즌 최다골을 비롯해 라리가 최다경기 연속골,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골 등이 대표적인 항목들이다. 전구단 상대 득점기록 역시 초미의 관심사였다. 지난 시즌 호날두가 먼저 달성해 이슈가 됐던 전구단 상대 득점을 메시 역시 완수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메시의 도전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지난 22라운드와 24라운드에서 발렌시아와 그라나다를 상대로 골을 터트리며 전구단 상대 득점까지 2팀만을 남겨뒀다. 이후 벌어진 25라운드에선 세비야의 골문을 뚫어낸 메시는 29라운드에서 셀타비고 골문 공략에도 성공해 고감도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메시의 득점행진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셀타비고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어린 선수들을 중용한 1.5군으로 경기에 임한 바르샤는 셀타비고의 강한 저항에 결국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리오넬 메시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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