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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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스페인 셀타 비고 1년 임대 확정

기사입력 2012.08.31 11:40 / 기사수정 2012.08.31 11:40

이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 기자]대한민국 공격수 박주영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로 임대됐다.

스페인 언론은 30일(한국시간)아스널의 공격수 박주영이 스페인 셀타 비고로 임대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셀타 비고의 파코 에레라 감독은 31일 스페인의 복수 매체를 통해 박주영의 이적 사실을 밝혔다. 셀타 비고는 임대료 100만 유로(한화 약 14억원)에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타 비고는 지난 시즌 세군다 A(스페인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했다. 그러나 셀타 비고는 두 경기에서 한 골 밖에 넣지 못하는 등 공격력 부족으로 리그 하위권을 멤돌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박주영의 임대 이적은 부진한 공격력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셀타 비고의 에레라 감독은 "우리는 매우 역동적이고 빠른 공격수를 찾았다. 박주영은 패싱 게임을 훌륭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박주영의 합류가 팀 전력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주영은 2011년 8월 말 아스널로 이적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박주영은 지난 시즌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올 시즌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다. 박주영은 등번호(9번)도 새로 입단한 루카스 포돌스키에게 넘겨주며 30번을 부여받았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 라운드에서 골 결정력 부재로 무득점에 그치자 박주영의 잔류까지 염두에 뒀지만 셀타 비고행을 막을 수는 없었다.

[사진=박주영 ⓒ 엑스포츠뉴스DB]



이준 기자 ycuvi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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