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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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2' 챔피언스리그, "완전 좋으다" 진검승부로 '2배 재미' 선사

기사입력 2012.03.04 17:21 / 기사수정 2012.03.04 19:5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베일을 벗은 '코미디 빅 리그 2' 챔피언스리그가 정규리그를 훌쩍 뛰어넘는 웃음폭탄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챔피언스리그(11~15라운드)는 정규리그(1~10라운드)의 누적승점과 온라인 인기투표 득표수를 모두 0으로 돌리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승부. 10개 팀이 단 5주 동안 '코빅 2' 최강 개그팀을 가리는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알려지며 방송 전부터 출연자와 시청자 모두의 기대를 모아왔다.

4일 방송된 '코빅 2' 11라운드는 가구시청률 4.530%를 기록했고, 11주 연속 케이블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1위를 차지한 라이또(앙세형, 이용진, 박규선)은 자신들의 콩트 '게임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객석을 사로잡았다.

'예삐공주'이용진은 인기 만화 '심슨가족'캐릭터 분장을 하고 나와 게임 기술로 "해품달", "김꽃두레의 칼"을 외치는 등 무대를 주름잡았고, '찐찌버거'박규선은 야맘바 분장을 한 갸루족 캐릭터로 폭풍웃음을 안겼다.

라이또는 "사실 4~5라운드에나 나올만한 분장이다. 5개 라운드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아낄 이유가 없다. 매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털어놓으며 챔피언스리그 초반부터 전력투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열정과 노력은 객석의 판정단에 그대로 전해졌고 시청자 게시판에도 "라이또 최고", "우승을 위해 올인한 듯"과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라이또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모든 팀들이 정규리그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개그 소재를 내놓으며 호평을 받았다.

2위를 차지한 아3인, 3위 아메리카노도 스튜디오를 들썩일 정도의 웃음폭탄을 터뜨리며 라이또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아3인의 예재형은 물벼락을 맞으면서 '핵폭탄 동무’와 게임대결을 펼쳤고, 안영미의 '김꽃두레’는 면접관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허당기를 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윌 아이 엠(will. i. am)이 등장해 완벽한 한국어 개그를 구사해 큰 화제가 됐다. 방송 직후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에 윌 아이 엠이 오르내리기도했다.

또한 윤종신, 김병만, 이수근, 김구라, 김국진, 윤형빈, 개식스(김준호, 김대희, 홍인규), 컬투 등 국내 톱스타들이 각 팀을 응원하는 영상 축전을 보내와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라이또', '아메리카노' ⓒ CJ E&M]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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