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2.27 14:11 / 기사수정 2012.02.27 14:16
- 레드불 본격 출시로 에너지 드링크 시장 300%↑…토종브랜드 핫식스, 리차지에너지도 큰 인기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인삼/홍삼' 등의 건강 음료와 '비타민/에너지 드링크' 등으로 대표되는 기능성 음료 시장에서 '비타민/에너지 드링크'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2005년 이전까지만 해도 식이섬유 음료, 비타민 드링크 등이 인기를 끌며, 기능성 음료에서 비타민/에너지 드링크가 인삼/홍삼 음료를 크게 앞질렀다.
그러나 최근 대형마트 등에서 확인된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이후부터는 '한뿌리' 등 국내 홍삼 관련 상품들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2006년 처음으로 인삼/홍삼 음료가 비타민/에너지 드링크를 추월했고, 2010년까지 2배가량 많은 매출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 같은 추세는 5년 만인 2011년에 다시 역전됐다.
작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가 시작된 '박카스' 등을 비롯해, 이와 비슷한 시기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레드불', 국내 토종 브랜드인 '핫식스', '리차지에너지' 등 에너지 드링크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핫식스'의 경우, 2011년 5월까지 매출이 전년대비 월 평균 40%가량 감소한 수준이었으나, '레드불'이 국내에 본격 출시되면서 에너지 드링크가 주목 받으며, 8월 이후부터 연말까지 300% 이상 큰 폭의 신장을 보였고, 올해 1월에도 전년대비 466%의 신장을 기록했다.
비타민 워터 역시 2008년 첫 출시 후 연간 1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으나, 2011년에는 연간 18억원 가량 매출을 올리며 18배나 성장해 기능성 음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 에너지 드링크는 단순히 수험생, 직장인들을 위한 피로회복제 역할에서만 그치지 않고 여가생활에도 밀접한 아이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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