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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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SPN, '황색 돌풍' 제레미 린 경기 최초 방송

기사입력 2012.02.24 12: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황색 돌풍' 제레미 린(24, 뉴욕 닉스)이 코트를 누비는 모습이 한국에서 최초로 방송된다.

케이블 스포츠채널 SBS ESPN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라이징 스타 챌린지와 27일 열리는 올스타전을 단독으로 생중계한다. 미국 농구계를 열광시킨 주인공인 제레미 린이 출전하는 경기가 한국에서 전파를 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레미 린은 첫 날 열리는 라이징 스타 챌린지 무대에서 뛸 예정이다. 양 팀의 단장인 샤킬 오닐과 찰스 바클리는 1, 2년차 선수들 중 지명한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린은 오닐의 지명을 받아 출전하게 됐다. 린은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바클리가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과 함께 코트를 누빈다.

27일 열리는 본 경기에서는 동부와 서부 팀이 맞붙는다. 동부 선수로는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등이 주전으로 출전하며 서부 선수로는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등이 나선다.

특히, 코비 브라이언트는 올스타전 MVP 5회 수상에 도전한다. 브라이언트가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면 역대 최초로 5회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된다.

한편, 린은 뉴저지 네츠와의 경기에서 25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주전 자리를 꿰찬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린은 순수 동양인의 혈통은 물론, 하버드대를 졸업한 학력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데뷔 후 첫 선발 출장 5경기에서 136점을 기록해 오닐의 기록을 넘어서기도 한 그는 NBA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 = 제레미 린 (C) SBS ESPN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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