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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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박지성 넘는다? 韓 유일무이 '챔스 2회 우승' 선수 나올까…팬들 여론은 싸늘

기사입력 2026.05.09 12:05 / 기사수정 2026.05.09 12:0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2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이강인이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을 넘어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가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하며 2007-20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별들의 무대' 정상을 밟은 한국인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한다. PSG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을 거듭한 끝에 준결승에서 김민재가 뛰는 독일 최고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PSG의 결승전 상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아스널이다.



PSG가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을 확정짓자 축구 콘텐츠 제작소 '매드풋볼'은 지난 7일 (한국시간) "현재 PSG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과연 이강인은 박지성의 챔피언스리그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라는 문구와 함께 이강인과 박지성의 기록을 비교하며 이강인이 박지성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했다.

'매드풋볼'에 따르면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골, 박지성은 54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이하게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을 갖고 있는 두 선수 모두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은 한 번이다.

만약 PSG가 이번 시즌에 다시 한번 유럽 정상을 차지한다면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로 박지성을 넘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록을 보유한 선수가 된다.

다만 팬들의 반응은 차갑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팬들은 "16강, 8강, 4강, 결승전 모두 안 나오고 2연속 우승하는 게 무슨 의미냐",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발 출전 0회인 적이 없었다. (맨유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보낸 4강 두 경기 모두 최우수선수가 박지성이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트로피만 받고 있는 것" 등의 반응을 남겼다.



팬들의 반응처럼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횟수가 늘어난다고해서 이강인이 박지성을 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대부분 경기에서 결장한 이강인은 올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한 적은 한 번도 없으며, 출전 시간도 263분에 그치고 있다. 사실상 교체 자원이라는 의미다.

반면 박지성은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당시 팀의 주요 전력으로 활약하며 맨유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지만, 이후 박지성을 지도했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이 자서전을 통해 박지성의 명단 제외를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오히려 시간이 지난 뒤 박지성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사진=매드풋볼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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