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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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연기상' 박보영 "지고 싶지 않은 모난 마음에..." [백상예술대상]

기사입력 2026.05.08 23:47 / 기사수정 2026.05.08 23:47

박보영,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박보영,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박보영이 '미지의 서울'로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진행은 신동엽과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날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오른 김고은('은중과 상연'), 박보영('미지의 서울'), 박지현('은중과 상연'), 신혜선('레이디 두아'), 임윤아('폭군의 셰프') 중 트로피의 주인공은 박보영이었다.

무대에 오른 박보영은 "저희 드라마의 기획 의도가 생각이 난다. 나의 삶보다 타인의 삶이 좋아보인 적이 없냐는 내용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치지직 방송 캡처
치지직 방송 캡처


그는 "누군가에게는 저의 삶도 좋아보이는 삶이겠지만, 저 역시 다른 사람이 삶이 더 좋아보인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능만 보고 노력은 보지 못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경쟁이 너무 싫고, 매순간 저의 가치가 쓰임을 증명해내는 게 너무 버겁고 힘들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 옆에 보면 너무 잘하는 배우들이 계셔서 뒤쳐지고 싶지 않고 잘 해내고 싶은, 지고 싶지 않은 모난 마음에 노력했던 마음이 저를 만들어 준 것 같다. 좋은 선의의 경쟁자가 되어주는 배우들에게 존경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도 정말 큰 욕심으로 선택해놓고 촬영 전까지 '내가 무슨 자신감과 용기로 이 작품을 선택했나 매일매일 걱정과 후회를 한 적이 있다"면서 "그런데 대본을 읽으면 없던 용기가 생겼다. 놓칠 수 없는 글을 써주신 이강 작가님, 너무 훌륭한 글을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미지와 미래로 살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인사했다.

1인 2역으로 연기한 만큼 본인의 대역을 맡았던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전한 박보영은 "옆에서 서포트해주신 소속사 식구들과 지금까지 언급을 안 해줘서 서운해하고 있을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 엄마, 아빠, 제게 다음 생이 있다면 또 엄마, 아빠의 딸로 태어나고 싶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보영은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르니까 오늘의 하루를 잘 살아보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치지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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