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6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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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어떻게든 정리한다"…뮌헨, '고액 연봉 3옵션' 더는 못 참나→2년 남은 KIM "만족" 외치는데

기사입력 2026.05.06 01:0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김민재를 어떻게든 처분하고자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뮌헨이 2026년 여름 대대적인 연봉 구조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김민재의 거취도 다시 흔들리고 있다.

독일 매체 푸스발다텐은 5일(한국시간) "김민재 사태. '철의 장벽'은 2026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인가?"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인 센터백이자 '철벽'이로 불리는 김민재는 202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름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김민재는 비록 뮌헨에 남아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고 싶어하지만 유럽 최고 구단들이 이 경험 많은 수비수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이 고연봉자 정리에 나설 경우 김민재 역시 이적 대상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에도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수비진의 한 축을 맡았다.

분데스리가에서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전진 수비와 공중볼 대응 능력은 여전히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주전 경쟁에서는 확실하게 밀렸다.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요나단 타가 합류하면서 김민재는 완전한 3옵션 센터백으로 기용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뮌헨의 주요 경기엔 김민재가 결장하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여기에 구단 운영 방향에 따라 방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뮌헨은 새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재편을 검토 중이다. 새로운 센터백 자원 영입설이 이어지고 있고, 이 과정에서 기존 자원의 위상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김민재가 절대적 주전으로 분류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결국 연봉과 이적료가 변수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김민재의 연봉 규모는 1600만 유로(약 275억원) 수준으로 뮌헨 입장에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투자 여력을 만들기 위해 고액 연봉자 일부를 정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김민재 역시 처분될 수 있다는 얘기다.



매체에 따르면 아직 김민재에 대한 '판매 불가' 방침이 철회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완전한 잔류 보장도 없다.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매각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적료 역시 현실적인 수준에서 거론되고 있다. 바이에른은 과거 나폴리에 5000만 유로(약 860억원)를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했지만, 지금 시장에서는 3500만~4000만 유로(약 602억~688억원) 선이 현실적인 거래 구간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더 높은 바이아웃 가능성도 언급하지만 나이와 계약 상황, 구단의 재정 전략을 감안하면 이 정도 금액이 타협점이라는 시선이 우세하다.



관심 구단으로는 세리에A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거론된다. 이탈리아에서는 유벤투스, AC밀란, 인터 밀란이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이미 리그 검증을 마친 만큼 적응 부담이 적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세리에A 복귀에는 연봉 삭감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뮌헨 수준의 급여를 맞춰줄 구단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김민재 개인 의지보다 뮌헨의 판단이다.

김민재가 팀에 남아 경쟁력을 증명하고 싶어해도 구단이 연봉 구조를 손보고 이적 자금을 만들겠다는 방향으로 움직이면 상황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뮌헨이 고연봉자 정리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면 김민재도 더 이상 예외가 아닐 수 있다. "뮌헨에서 만족한다"는 발언을 계속 하고 있는 김민재의 거취가 월드컵 이후 본격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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