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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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부회장 "반 페르시 영입 관심없다"

기사입력 2012.02.06 11:31 / 기사수정 2012.02.06 11:3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최근 떠도는 로빈 반 페르시 영입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부회장이 "우린 반 페르시와 관련된 일을 전혀 하지 않았고 아스널과 접촉했다는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반 페르시는 무서운 득점력을 보여주며 아스널의 주득점원으로 활약 중이다. 리그에서만 22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선두에 올라 있다. 하지만 반 페르시 측이 아직까지 아스널과의 재계약 협상에 들어가지 않아 2013년 여름 계약종료를 앞두고 있는 그가 이적을 결심한 것이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여름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데리고 갔던 바르셀로나가 영입에 나섰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바르토메우 부회장은 "신문에서 만들어낸 소문일 뿐"이라며 반 페르시와 연관된 모든 이적설을 일축한 뒤 "우린(반 페르시 영입을 위해) 아스널과 단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린 지금 라 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 팀 성적이 우선인 상황에서 영입과 관련된 문제들로 혼선을 빚고 싶지 않다"며 더 이상 선수 영입에 관해 어떠한 이야기도 나누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각종 이적설들의 진앙지가 된 재계약 문제에 관해 피터 힐 우드 아스널 구단주는 반 페르시가 아스널에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힐 우드는 지난해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로빈이 잔류하길 원하고 있고 그는 아스널에서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면서 "그는 단지 지금 당장 대화에 나서고 싶지 않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로빈 반 페르시 (C) 가디언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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