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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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다에게 많이 배우고 싶다"…윤이나, LPGA 셰브론 챔피언십 2R 공동 3위

기사입력 2026.04.26 00:1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코르다와 같은 조로 경기하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상승세를 증명한 윤이나가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선의의 경쟁을 기대했다.

윤이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파72·681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넬리 코르다(14언더파), 패티 타와타나낏(8언더파)에 이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8위로 출발한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1번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2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7번 홀과 8번 홀 연속 버디로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추가했다. 10번 홀과 14번 홀에서 타수를 줄였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1m 앞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경기 후 윤이나는 최근 성적이 좋아진 배경을 묻는 질문에 기술적인 변화보다 마음가짐의 차이를 먼저 꺼냈다.

윤이나는 "지난주부터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차분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두 코르다와는 7타 차다. 일반 대회라면 승부수를 던질 수도 있는 격차지만 윤이나의 생각은 달랐다.

윤이나는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것이다. 메이저 대회는 일반 대회 코스보다 까다로워서 지금처럼 차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2위 코르다를 향한 시선도 솔직했다. 윤이나는 "코르다와 같은 조로 경기하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윤이나의 상승세는 우연이 아니다. 2025년 LPGA 투어 데뷔 시즌에는 26개 대회에 출전해 TOP 10이 단 한 차례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확실히 다르다.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 공동 6위로 반등 신호를 보냈고, 이달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는 단독 4위로 LPGA 데뷔 후 첫 TOP 5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반환점을 공동 3위로 돌며 연속 TOP 5 가능성을 키웠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까지 가시권에 뒀다.

윤이나가 남은 라운드에서 넬리 코르다의 독주를 막아세우고 메이저 왕관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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