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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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페디도 넘어선 KBO 45년史 신기록! 이강철 감독도 박수 "매 경기 안정적 투구로 승리 이끌어"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6.04.18 21:05 / 기사수정 2026.04.18 21:05



(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KT 위즈의 시즌 초반 상승세가 심상찮다.

KT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 중인 KT는 시즌 13승 5패(승률 0.722)로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0경기 차 2위를 유지했다. 3위 LG 트윈스와는 1.5경기 차로 달아났다.

이날 KT 승리의 1등 공신은 선발 케일럽 보쉴리였다. 그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특히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데뷔 후 2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보쉴리는 2023년 에릭 페디(당시 NC 다이노스)가 세운 외국인 투수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17이닝)을 넘어섰고, 김인범(키움 히어로즈)이 보유한 역대 1위 기록(19⅔이닝)도 경신했다. 

다만 6회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보쉴리는 2002년 조용준(당시 현대 유니콘스)이 보유한 데뷔 후 연속이닝 무자책(29⅔이닝) 기록은 경신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상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2회 샘 힐리어드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고, 1사 후 장준원이 좌중간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터트리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4회에는 바뀐 투수 배동현에게 한승택과 이강민의 연속 안타에 이어 최원준의 2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보쉴리는 6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안치홍과 트렌턴 브룩스의 연속 적시타가 나와 한 점 차가 됐다. 이어 1사 만루 상황이 됐지만, 최주환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후 KT는 7회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고, 스기모토 코우키와 한승혁, 박영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실점 없이 남은 3이닝을 막았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보쉴리가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깨졌지만, 매 경기 안정감 있는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다"며 "불펜 투수들도 위기를 이겨내며 각각 1이닝씩 잘 마무리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2회 장준원의 선취 타점과 4회 최원준의 2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김현수가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추가 타점을 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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