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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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멕시코, 홍명보호와 한판 승부 제대로 준비한다…5월31일 호주와 LA 평가전 "아시아 한국 대비"

기사입력 2026.04.17 22:20 / 기사수정 2026.04.17 22:3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멕시코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앞두고 가나, 호주,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호주는 한국전 대비, 세르비아는 체코전 대비, 가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전 대비 성격으로 읽힌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가나, 호주, 세르비아를 차례로 상대한 뒤 6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바노르테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멕시코 매체 아멕시에 따르면 두일리오 다비노 단장은 지난 2월 평가전 상대에 대해 "월드컵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각 대륙연맹에서 한 팀씩 고르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일정은 조별리그 3경기를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팀은 호주다.

지리적으로는 오세아니아로 분류되나 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인 호주는 월드컵 본선에서도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온 팀이다.

한국과 완전히 같은 스타일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아시아 팀 특유의 빠른 전환과 조직적인 압박, 높은 활동량이라는 측면에서는 분명 겹치는 지점이 있다.

멕시코 입장에서는 A조 2차전 상대인 한국을 염두에 둔 매치업으로 해석할 여지가 충분하다.

피지컬적으로는 유럽에 가까운 호주전은 조별리그 3차전인 체코전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체코는 피지컬과 세트피스, 제공권이 강한 전형적인 유럽 팀이다.

세르비아 역시 비슷한 결을 갖고 있다. 장신 자원이 많고 몸싸움 강도가 높으며, 한 번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흐름을 뒤집을 수 있다.

멕시코가 세르비아를 월드컵 직전 마지막 공식 평가전 상대로 잡은 건 결국 체코전 리허설 성격이 짙다고 볼 수밖에 없다.

가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비 카드다. 강한 피지컬과 압박, 역습 속도, 경기 템포라는 기본 틀에서는 분명 참고 가치가 있다.



특히 멕시코는 개막전부터 남아공을 만나야 한다. 홈 팬들 앞에서 경기 초반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려면, 아프리카 특유의 강도와 에너지레벨에 익숙해져야 한다.

멕시코는 5월 6일부터 자국 리그 리가MX 소속 선수들을 중심으로 조기 훈련 캠프를 시작한다.

1986년 이후 40년 만에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가나, 호주, 세르비아로 이어지는 멕시코의 평가전 일정이 본선에서 큰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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