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5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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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넘사벽' 세계기록, 내가 무너트린다"…네덜란드 올림픽 3관왕 파격 선언!

기사입력 2026.04.14 21:54 / 기사수정 2026.04.14 21:5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네덜란드 남자 쇼트트랙 간판 옌스 판트바우트가 새로운 목표로 황대헌(강원도청)이 갖고 있는 남자 1000m 세계기록 경신을 삼았다.

네덜란드 매체 '스포츠늬우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쇼트트랙 영웅 옌스 판트바우트는 세계 신기록 경신에 한발 더 나아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판트바우트는 최근 인터뷰에서 "1000m 세계기록을 깨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현재 쇼트트랙 남자 1000m 세계기록(1분20초875) 보유자는 황대헌이다. 황대헌은 지난 2016년 11월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 패자부활전 경기에서 세계기록을 세우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황대헌의 나이는 불과 17살이었다. 시니어 첫 시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황대헌은 패자부활전을 통과해 결승까지 올라갔고, 이후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생애 첫 쇼트트랙 월드컵 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이후 황대헌이 세운 해당 종목 세계기록은 10년 가까이 동안 깨지지 않고 있는데 판트바우트가 이걸 거론한 것이다.

 
판트바우트는 "기록이 매우 빠르다. 내 기록과 0.50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 작은 차이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내게는 큰 차이다"라며 "세계 기록을 경신하는 게 이번 시즌 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2001년생 판트바우트는 지난 2월 막을 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어 3관왕에 올랐다.




판트바우트는 올림픽 남자 1000m 결승에서 중국의 쑨룽과 한국의 임종언을 제치고 1분24초53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남자 1500m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에 올랐다. 당시 결승에서 판트바우트는 2분12초219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지났고, 황대헌(2분12초304)을 0.1초 차이로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판트바우트는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한국을 꺾고 포디움 정상에 올랐고, 남자 500m에선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판트바우트는 입장에선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 앞두고 스피드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외친 셈인데 그 와중에 황대헌의 세계기록을 오는 겨울 ISU 월드투어 등에서 무너트리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황대헌은 최근 끝난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서지 않아 2026-2027시즌엔 판트바우트와 국제대회에서 경쟁하지 않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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