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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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살인의 추억' 송강호와 같은 캐릭터? 다르지만 열심히 공부했다" (허수아비)[엑's 현장]

기사입력 2026.04.13 15:00 / 기사수정 2026.04.13 15: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해수가 영화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와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준우 감독과 배우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이 참석했다.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1986년 1차 사건을 시작으로 발생한 국내 최악의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 수사 스릴러다. 작품의 배경이 된 해당 사건은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 소재로도 다뤄지며 대중의 뇌리에 깊게 각인됐다. 당시 장기 미제로 남아있던 사건은 2019년, 무려 33년 만에 모든 진실이 밝혀지며 다시금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박해수는 집요한 관찰력과 예리한 직감의 에이스 형사 강태주 역을, 이희준은 냉철한 판단력과 정치적 감각의 엘리트 검사 차시영 역을 맡았다. 곽선영은 강성일보 기자이자 강태주의 국민학교 동창 서지원으로 분했다. 



이날 박해수는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형사 역의 송강호가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부담이 크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해수는 "'살인의 추억'은 범인이 잡히기 전이고 저희는 잡히고 난 후에 만든 이야기다. 그래서 인물의 성향과 성격이 겹치지 않는다. 그렇지만 제가 좋아하는 명작인 만큼 선배님 작품으로 공부도 했고 감독님과도 그 작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부담보다는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공부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생각한 강태주 캐릭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해수는 "형사가 가진 정의감이 존재하는 인물이다. 촬영 당시 썼던 일기장을 봤을 때는 정말 짱돌 같은 친구구나 싶었다. 강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부서질 언정 계속 나아가는 인물이었다. 이런 어른이 존재하는구나 놀라웠다. 한편으로는 답답하고 고구마처럼 보일 수 있는데 저는 그 인물의 매력이 있다고 봤다. 계속 나아가는 모습이 존귀하다고 봤고, 오히려 통쾌하지 않아서 더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강태주라는 인물은 완벽한 사람은 아닌데 주변을 도우려는 생각과 가치관이 어른을 만들어가는 인물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허수아비'에는 송건희, 서지혜, 정문성, 백현진, 유승목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함께한다. 오는 20일 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KT스튜디오지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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