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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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PK→역전골' 안양, 홈 개막전 마테우스 '극장 역전골' 폭발!…제주 2-1 제압→2G 1승1무 상승세 [현장리뷰]

기사입력 2026.03.08 18:34 / 기사수정 2026.03.08 18:34



(엑스포츠뉴스 안양, 윤준석 기자) FC 안양이 홈 개막전에서 경기 막판 역전골로 짜릿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안양은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에서 제주 SK FC를 2-1로 꺾었다.

홈팀 안양은 개막전 대전전 무승부 이후 홈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다. 반면 제주는 개막전 광주FC전(0-0 무승부)에 이어 패배를 기록하면서 1무1패(승점 1)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 이후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안양은 올 시즌 유병훈 감독 체제 아래 전술 완성도를 높이며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안양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정훈이 골문을 지켰고 토마스, 권경원, 이창용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김동진, 최규현, 김정현, 이태희가 배치됐고, 최전방 스리톱에는 유키치, 마테우스, 최건주가 이름을 올렸다.

제주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김동준이 골키퍼로 나섰고 김륜성, 세레스틴, 김건웅, 유인수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네게바, 장민규, 이창민, 권창훈이 배치됐고 남태희와 신상은이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왼쪽 측면을 적극 활용했다. 제주는 네게바와 남태희가 호흡을 맞추며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했고, 안양은 토마스의 침투를 이용, 세트피스를 몇 차례 만들어냈다.

전반 6분 제주는 역습을 통해 남태희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뒤 박스 안 신상은을 향해 패스를 찔러넣었지만, 신상은의 터닝 슈팅이 힘이 약해 김정훈이 공을 품에 안았다.

제주는 계속해서 왼쪽을 공략했다.  전반 18분 박스 근처에서 공을 받은 네게바가 드리블로 제친 뒤 컷백 패스를 날렸지만 수비에게 막혔고, 곧바로 남태희의 왼쪽 측면 컷백 패스마저 뒤로 흘러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1분 안양이 먼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안양의 전진 패스가 제주 수비진 뒤로 흐르면서 혼전 상황이 이어졌고, 이를 박스 안에서 받은 김정훈이 오른발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9분 제주도 반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꺾여들어온 컷백 패스가 흘렀고, 이를 남태희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려봤지만 김정훈 골키퍼가 멋진 선방으로 팀을 구해냈다.

전반 34분 제주에게 악재가 찾아왔다. 이창민이 볼 컨트롤 뒤 패스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통증을 느끼고 쓰러졌다. 이창민은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김준하가 대신 들어왔다.

전반 42분 안양이 역습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김륜성의 크로스가 끊긴 뒤 유키치가 수비 진영부터 혼자 전력 질주를 통해 순식간에 박스 근처에 도달했다. 유키치의 컷백 패스를 제주가 가까스로 걷어내며 이를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 주어졌다. 전반 종료 직전 안양의 코너킥 상황 유키치의 오른발 크로스가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고, 전반은 그대로 마무리됐다.



양 팀 모두 변화없이 후반전에 들어갔다. 후반 들어 양팀은 뒷공간을 노리는 스루패스를 많이 활용했고, 이에 따라 오프사이드 반칙이 많이 나왔다.

후반 11분 안양의 깔끔한 역습 전개가 나왔다. 후방 지역 토마스의 패스기 중원 지역을 그대로 통과하면서 마테우스에게 향했고, 곧바로 유키치에게 스루패스가 들어갔다. 유키치는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접은 뒤 오른발로 골문을 노려봤지만, 제주의 수비진이 넘어지면서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 15분에는 안양의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박스 안 혼전상황이 이어졌지만, 유키치의 발에 닿지 않으면서 기회를 날렸다.

후반 22분 안양이 먼저 교체카드를 꺼냈다. 최건주와 최규현이 빠지고 아일톤, 이진용이 들어왔다.

후반 28분 안양이 압박을 통해 역습을 만들었다. 마테우스가 왼쪽 측면 유키치에게 연결했고, 유키치는 다시 한 번 박스 안에서 접은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려봤지만 수비에 막혔다. 곧바로 이어진 상황 토마스의 크로스가 박스 안에서 혼전상황을 만들었고, 아일톤이 센스있는 패스를 이태희에게 전달했지만, 제주의 세레스틴이 강력한 수비로 막아냈다.



후반 33분 토마스의 가로채기에서 시작한 안양의 공격에서 아일톤의 왼발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4분 안양은 유키치를 불러들이고 신입생 엘쿠라노를 투입했다.

후반 36분 안양이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역습 상황 엘쿠라노가 아일톤을 향한 전진패스에 이어 마테우스가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아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마테우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봤지만 이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갔다.



이후에도 안양의 파상공세가 이어졌고, 결국 기회를 잡았다. 후반 41분 권경원의 로빙스루를 아일톤이 환상적인 터치로 박스 안에서 잡아냈고 돌파하는 과정에서 제주의 김륜성이 늦은 태클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후반 4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마테우스가 왼발로 이를 성공시키며 팀의 리드를 안겼다.

예상 못한 장면이 경기 막판 이어졌다. 후반 45분 제주의 공격 상황 김정현이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박스 안 네게바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대로 키커로 나선 네게바가 강력한 슈팅으로 제주의 첫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안양이 또 한 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엘쿠라노의 컷백 패스가 아크 정면 마테우스에게 전해졌고, 마테우스가 왼발로 그대로 밀어넣어 2-1 역전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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