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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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박지훈, 그냥 놀았을 뿐인데…유해진이 만든 명장면 뭐길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3.03 17:20

'왕과 사는 남자' 화제의 장면.
'왕과 사는 남자' 화제의 장면.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물과 박지훈이 만나면? 배우 유해진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눈물버튼'이 화제다.

3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측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단종 이홍위를 연기한 배우 박지훈이 물가에서 물장난을 치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공개 직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해당 장면은 영화를 이미 관람한 관람객들에게는 '눈물 버튼'으로 불려왔기에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직 어린 아이였던 이홍위의 얼마 나오지 않은 진짜 모습이 나온 장면으로 언급되어왔기 때문. 슬픈 결말과도 겹쳐지는 모습을 담은 추가 포스터 공개에 많은 이들이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가 포스터를 접한 관객과 네티즌은 "내가 죽을게", "그냥 당분간 박지훈은 물 근처 가지 마라", "좀 물에서 떨어져 줄래?", "이 장면이 포스터로 나올 줄이야. 감동적이야", "아침부터 눈물나게", "보기만해도 가슴이 찢어지는데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흥분을 표해 영화의 인기를 짐작케 한다.

특히, 단종이 물장난 치는 강가 장면은 유해진이 직접 제안해 탄생한 장면으로 알려져 더욱 조명받고 있다.



장항준 감독은 강가 물놀이 신을 추가한 것에 대해 "사실 박지훈이 분장 버스 앞에서 한복 입은 채로 손 씻는 걸 스태프가 찍었다"며 당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걸 보고 유해진이 너무 마음이 아픈다고 신으로 찍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관객들은 강가 신의 비화를 접한 후 "이 장면이 '왕사남'을 한 장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고작 17살 나이에", "눈빛 연기가 너무 마음 아프게 해", "저렇게 놀고 싶었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더욱 아린 마음을 표한 바 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3일 오전 기준 누적관객수 921만 3404명을 달성했다.



2월 4일 개봉 후 극장가를 장악하며 박스오피스 독주를 이어오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월 28일 일일 관객 수 65만5725명을 동원하며 7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3월 1일 800만 관객 돌파, 2일 72만8982명을 모으며 900만 고지까지 점령, 천만 관객까지 약 78만 여 명을 남겨두게 됐다.

700만 돌파 후 '초고속 천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를 향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사진= ㈜쇼박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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