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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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이용해 먹었다! 손흥민 최고!' 쏘니와 LAFC서 오래오래…'SON 파트너' 부앙가, LAFC와 2028년까지 재계약 [오피셜]

기사입력 2026.02.26 11:13 / 기사수정 2026.02.26 11:13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 시즌 후반기 손흥민과 함께 로스앤젤레스FC(LAFC)의 공격을 이끌며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대표하는 공격 듀오로 이름을 날린 가봉 국가대표 공격수 부앙가가 LAFC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리오넬 메시가 뛰는 같은 MLS LAFC 등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숱한 이적설에 휘말렸으나 끝내 잔류를 택한 부앙가는 LAFC와 새로운 조건으로 계약을 맺으며 현 소속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부앙가의 새로운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지만, 옵션 발동 여부에 따라 최대 2030년까지 LAFC에서 뛸 가능성도 있다.

LAFC는 2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부앙가와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구단은 "부앙가와 2028년까지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재계약을 맺었다"며 "2029~2030시즌까지 늘어날 수 있는 연장 옵션이 발표된 계약"이라고 밝혔다.



부앙가는 구단을 통해 "구단이 나에게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다"며 "나와 내 가족은 처음부터 로스앤젤레스(LA)가 집처럼 편하게 느껴졌다. LAFC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이 구단과 팬들을 대표하는 것이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계속 발전하고, 더 많은 트로피를 가져와서 구단이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지난 4년여 동안 그랬듯 LAFC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LAFC의 존 토링턴 단장은 "부앙가는 팀에 입단한 첫날부터 역사적인 수준의 꾸준함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고, 우리가 여러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라며 "이번에 맺은 새로운 계약은 부앙가의 공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링턴 단장은 아울러 "우리는 부앙가가 이곳에서 이룬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부앙가와 함께 성공을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LAFC에서도 부앙가와의 재계약에 기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022년 LAFC에 입단한 부앙가는 2023시즌 31경기 20골 7도움으로 MLS 득점왕을 차지했고, 모든 대회에서 48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38골 14도움을 올리며 곧장 LAFC의 핵심 공격수로 올라섰다. 부앙가는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2023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4시즌에도 부앙가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부앙가는 리그 36경기에서 21골 9도움, 모든 대회를 통틀어 48경기 28골 15도움을 기록하며 LAFC가 속한 서부 콘퍼런스를 넘어 MLS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24시즌 MLS 시즌 베스트 일레븐 선정이 그의 능력을 증명한다.

지난 시즌 역시 LAFC의 주포로 활약한 부앙가는 시즌 중반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을 만나 한 단계 더 발전했다. 부앙가는 새롭게 합류한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LAFC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부앙가가 46경기에서 32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MLS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 득점한 선수가 되는 동안 LAFC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특히 손흥민과 부앙가, 이른바 '흥부 듀오'에게 많은 관심이 모였다. 손흥민이 합류한 뒤 두 선수는 25골 8도움을 합작하며 LAFC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LAFC가 지난 시즌 막바지 MLS컵 우승 도전을 외칠 수 있는 이유 역시 두 선수의 존재 덕이었다.

부앙가가 지난겨울 브라질의 명문 플루미넨시와 연결되면서 '흥부 듀오'가 불과 반 시즌 만에 해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MLS에서 수년간 가치를 증명한 부앙가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전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브라질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부앙가의 최종 선택은 잔류였다. 지난 시즌에 놓친 우승 트로피를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거머쥐겠다는 게 부앙가의 생각이다. 부앙가가 갖고 있는 자신감의 배경에는 역시 손흥민이 있다.

부앙가의 발끝은 이번 시즌에도 뜨겁다. 부앙가는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를 만난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LAFC에 승리를 안겼고,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한 2026시즌 MLS 개막전에서도 1골 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연합뉴스 / LAFC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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