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6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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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비→3루 전력 질주→3출루 맹활약…이래서 '80억' 투자했네! 박찬호 첫 실전부터 실력 발휘 '톡톡'+'천재 유격수' 극찬 "나이스 플레이"

기사입력 2026.02.26 00:47 / 기사수정 2026.02.26 00:47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80억 유격수'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찬호가 스프링캠프 첫 실전 경기부터 자신의 진가를 선보였다. 호수비부터 시작해 상대 수비 빈틈을 노린 3루 전력 질주, 거기에 3출루 맹활약으로 방점을 찍었다. 

두산은 25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 첫 연습 경기를 치렀다. 미야자키 구춘 대회 첫 맞대결 상대는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였다. 

두산은 선발 마운드에 돌아온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올렸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김민석(좌익수)~다즈 카메론(우익수)~양의지(포수)~안재석(3루수)~양석환(1루수)~오명진(지명타자)~이유찬(2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박찬호는 1회초 선두타자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이후 2루까지 진루했지만, 2사 1, 2루 기회에서 1루 주자 카메론이 견제사를 당해 이닝이 끝났다. 

두산은 1회말 2사 2, 3루 위기에서 플렉센의 폭투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 3루 위기에서 상대 타자의 날카로운 유격수 방면 라인 드라이브 타구가 나왔다. 박찬호가 이 타구를 자세를 낮추면서 감각적인 포구에 성공한 뒤 2루로 던져 이닝을 끝냈다.

이날 '베어스TV'에서 해설에 나선 '천재 유격수' 김재호 해설위원은 박찬호의 호수비를 두고 "나이스 플레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뒤 "지금 자세를 낮추면서 글러브가 잘 올라왔다. 글러브에 힘이 들어가면 쫓아가지 못한다. 타구가 굉장히 빨랐는데 경험으로 처리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은 2회말 플렉센이 추가로 2실점을 허용하면서 계속 끌려갔다. 

박찬호는 3회초 1사 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박찬호는 볼카운트 3B-1S 상황에서 날카로운 중전 안타를 때렸다. 상대 중견수가 한 번에 공을 잡지 못해 타구가 뒤로 빠졌다. 박찬호는 2루를 돌아 3루까지 전력 질주해 진루에 성공했다. 공식 기록은 안타와 중견수 포구 실책이 됐다. 박찬호는 카메론의 우중간 적시 2루타 때 첫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3회부터 등판한 최민석이 추가 2실점을 기록하면서 1-5로 뒤쳐졌다. 

박찬호는 5회초 2사 뒤 세 번째 타석에 임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이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서 카메론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7회말 바뀐 투수 이병헌이 1실점을 기록해 1-6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8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홍성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만회했다. 이후 양 팀 득점 없이 세이부의 6-3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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