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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태어난 '24인조' 트리플에스 김나경·박소현 "멘토 같은 존재"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2.22 11:30

트리플에스 김나경 박소현
트리플에스 김나경 박소현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 김나경과 박소현이 최초 24인조 그룹으로의 데뷔, 그리고 같은 생년월일이라는 특별한 인연으로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가 갖는 존재의 의미와 함께 각자, 그리고 팀으로서 이뤄갈 목표를 들려줬다.

트리플에스의 2002년생 말띠 한국인 멤버인 김나경, 박소현은 모두 곡 작업에도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나경은 24인조 첫 정규앨범 '어셈블24'의 '미드나잇 플라워' 작사에, 박소현은 같은 앨범의 '화이트 소울 스니커즈'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박소현은 이 외에도 '데자-부', '블랙 소울 드레스', '카메오 러브', '플라이 업' 등 활발히 곡 작업에 참여 중이다.

곡 작업을 통해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으로 김나경은 "저희를 생각했을 때 잘 어울리고, 저희 색깔에 맞는 대중성 있는 곡을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이를 위한 수업도 열심히 듣고 있다고 밝혔다.

박소현은 계속 작업을 하다 보니 데뷔 후엔 거의 쉰 적이 없다며 "최소 3-5곡은 드려야 1개가 될까말까한다"고 털어놨다. "늘 고민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는 그는 "24명으로서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조합으로 같은 곡을 편곡해 본다거나, 저희의 컴플렉스 같은 주제를 던지고 멤버들 이야기를 조합해서 곡을 낸다거나 해보고 싶다"고 여러 아이디어를 꺼냈다.

트리플에스 김나경
트리플에스 김나경

트리플에스 박소현
트리플에스 박소현


트리플에스는 완전체가 아닐 때는 유닛 활동을 펼치기도 하는데, 각자의 유닛마다 활동시기도 개성도 콘셉트도 다르다. 변화무쌍한 활동을 펼치면서도 바라는 건 딱 하나 "공감"이다. 박소현은 "공감이 되는 이야길 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아무리 콘셉트나 곡이 좋아도 이건 기본적인 것"이라며 "이번에도 저희가 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자연스럽게,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는 정도의 주제 갖고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왕이면 이번엔 여름 노래 같은 밝은 곡도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나경 역시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여름의 청량한 노래를 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거들었다. 


트리플에스 김나경, 박소현
트리플에스 김나경, 박소현


'국내 최초'의 24인조 걸그룹 멤버로 만난 김나경과 박소현은 2002년 10월 13일 생으로, 생년월일이 같다.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두 사람에게 각각 옆자리 친구가 갖는 의미를 물었다. 먼저 김나경은 "소현이라는 친구는 솔직하게 저의 장점을 말해주는 친구"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그는 박소현이 따로 이야기를 하자고 부르거나, '이런 거 해보는 거 어때' 제안을 준다며 "언젠가는 그게 쌓여 제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인생에 있어서 멘토 같은 느낌"이라고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제가 몰랐던 부분을 잘 알려주고,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  이 친구가 뭔가 이야기해 줌으로써 그 깨우침으로 전환점이 되고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친구"라고 덧붙였다.

박소현도 화답했다. 그는 "나경이는 물음표를 주는 친구다. 저희가 생년월일 같아서 그런지, 갖고 있는 성질은 비슷한데 발현되는 건 다른 느낌"이라고 입을 뗐다. 이어 박소현은 "처음엔 잘 몰라서 되게 다른 애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매력이 있구나'하며 많이 배운다. 동갑에 생년월일이 같으면 의식이 된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저렇게 해석을 했네, 왜 그랬을까' 이런 물음이 생기는 거다. 그런 게 재밌고 너무 좋다. 시간이 갈수록 물음이나 자극을 주는 존재가 없어지지 않나. 보면서 저 역시 '나도 이렇게 더 생각해 봐야겠다' 하는 게 있다"고 밝혔다.

트리플에스 김나경
트리플에스 김나경

트리플에스 박소현
트리플에스 박소현


김나경은 지난해 2월 엑스포츠뉴스의 [아이돌티스트] 코너를 통해 팬들에게 "나만 봐.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어줄게. 어깨 올라가게 해줄게"라는 굵직한 메시지를 전한 바. 든든한 한 마디를 남겼던 그는, 팬들의 어깨를 올라가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실력'이라며 "무대에서 타 그룹 팬분들도 저희를 볼 텐데, 그런 면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고 싶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 좀 단단해지고, 믿고 보는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박소현에게도 팬들에게 메시지를 부탁했다. 그는 "팬분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존재가 되면 좋겠다. 아이돌이 그분의 인생에서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그게 짧더라도 진심이고 정말 사랑하니까 그 순간만큼은 저를 좋아하면서 감정이든 추억이든 오래 남을 수 있게, 힘들 때 위로가 될 수 있는 힘을 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박소현은 앞으로 1년이 지나 2026년을 돌아봤을 때, 어떤 한 해로 기억됐으면 하느냐는 물음에 "도약의 해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계속 발전하고 싶은 게 당연하지 않나. 발전도 방향이 많으니까, 트리플에스로서도 저로서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도약의 해였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나경은 '더' 좋은 노래를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담았던 첫 완전체 앨범 타이틀곡 '걸스 네버 다이'처럼 "가슴에 꽂힐만한 가사와 감동이 있는 노래와 무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빨간 말의 해인만큼 뜨겁게, 데뷔 초의 마음가짐으로, 모든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도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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