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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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최가온, 골절상 진단 나왔다…SNS에 진단 결과 암시→'투혼의 올림픽 챔피언' 더더욱 감동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19 12:42 / 기사수정 2026.02.19 12:42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스포츠사 첫 설상 종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최가온이 손 부위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최가온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병원에서 손등과 손목 부위 진단 받는 사진을 올리고는 '3 fractrues'라는 글을 달았다. 숫자 3의 의미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fractrues'는 영단어로 골절을 뜻하는 'fractrue'의 복수형이다.

최가온이 금메달을 거머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결승에서 크게 넘어져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1차 시기 도중 부상을 당했을 가능성을 제외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최가온은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사 3차 시기에서 90.25점을 받으면서 대회 3연패를 노리던 한국계 슈퍼스타 클로이 킴(미국)을 누르고 대역전 드라마로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등 설상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최가온이 처음이다.

최가온의 금메달 획득은 엄청난 대반전 스토리라고 해도 과언 아니다.

최가온은 당시 1차 시기에서 두번째 기술을 펼치다가 파이프 면 옆에 있는 평평한 부분, 이른바 '립'에 떨어지면서 큰 충격을 받은 뒤 파이프 안으로 굴러떨어지고 말았다.

중부상이 염려될 정도였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고 의료진이 즉시 최가온을 찾아 상태를 점검했다. 쓰러진 뒤 몇 분 간 꼼짝도 하지 않으면서 최가온은 입상은커녕 경기를 이어가는 것도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불굴의 의지로 일어난 최가온은 스스로 파이프 밑으로 내려와 2차 시기와 3차 시기를 이어갔다.

3차 시기에서 괴력의 연기로 이날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90점대를 기록하면서 기존에 88.00점을 받았던 클로이 킴, 85.00점을 챙겼던 오도 미쓰키(85.00점)를 순식 간에 넘었다. 이후 3차 시기 마지막 연기자였던 클로이 킴이 연기 도중 넘어져 점수를 받지 못했다.



그야말로 기적과 같은 드라마로 한국 동계올림픽사 한 페이지를 장식한 그는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많은 이들의 환대 속에 꿈같은 나날을 보낸 그는 휴식을 마무리하고 병원을 찾았는데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중계화면 캡처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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