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부진한 하루를 보내면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5 대패를 당했다.
이날 카스트로프는 3-4-3 전형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24분 교체됐다.
참패를 당하면서 이날 카스트로프를 포함해 선발 출전한 대부분의 묀헨글라트바흐 선수들이 혹평을 받았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카스트로프에게 평점 5를 줬다. 독일 언론은 평점을 1~5점 사이로 매기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이다.
카스트로프에 대해 언론은 "전반 30분 동안 카스트로프는 어디에 있었을까? 그는 공을 3번 밖에 만지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뮌헨글라트바흐 소식통 'BMG 뉴스'도 평점 5를 주면서 "카스트로프의 경기력은 저조했고 공격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상대 선수들에게 자주 막혔고, 드리블과 패스도 제대로 된 연결고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감독은 69분에 그를 교체했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매체 '토어패브릭' 역시 카스트로프의 평점을 5점으로 매겼다.
매체는 "중원에서의 첫 터치는 호펜하임의 공격으로 이어졌다"라며 "다소 의외였던 왼쪽 측면에 기용된 카스트로프는 거의 모든 면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2~3차례 좋은 공격 기회는 결국 무산됐고, 카스트로프의 예측 불가능한 플레이나 투지 넘치는 태클 능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라며 "오른쪽 윙어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24분에 교체될 때까지 그는 단 23번의 터치만을 기록했고, 그중 10번은 볼 소유권 상실로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카스트로프는 오는 6월에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을 앞두고 한국으로 귀화해 홍명보호에 합류한 새로운 태극전사이다.
올시즌 카스트로프는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측면 윙어와 풀백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뛰면서 멀티 플레이어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지만, 홍명보호 승선 뒤 A매치에서 출전 시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월드컵 참가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