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소식이 전해지자, 벌써부터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번 투어는 지난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무리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월드투어 예고 포스터를 통해 개최지가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사흘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투어의 막을 올린 뒤 북미와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며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을 펼친다. 여기에 더해 향후 일본, 중동 일정이 추가되며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소식에 개최 도시와 글로벌 브랜드들이 즉각 반응했다. '군백기' 전 마지막 투어 개최지였던 라스베이거스는 공식 계정을 통해 "보라색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단순한 색이 아니다. '보라헤가스'(보라해+라스베이거스 합성어)가 돌아왔다"는 말로 다시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방탄소년단을 환영했다.
7월에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이틀간 공연을 진행한다. 이에 토트넘 홋스퍼의 한국 계정에서는 이니셜이 겹치는 것을 두고 방탄소년단과의 "운명"을 강조, 유쾌하게 '샤라웃'했다.
각종 브랜드들도 반응했다.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선보였던 햄버거 브랜드 맥도날드는 보라색 장갑을 끼고 손가락으로 'K-하트'를 그리는 이미지와 함께 "티켓 대기열에서 만나자"며 설렘을 표했다.
또 다른 글로벌 햄버거 브랜드인 쉑쉑버거 역시 "투어를 위한 메뉴가 준비됐다"며 제품과 투어를 연결시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전 세계 도시·브랜드·문화가 동시에 반응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기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라스베이거스, 부산에서는 콘서트 전후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THE CITY'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 숙박 등의 경험 요소를 곳곳에 마련해 상승효과를 이끌어냈다.
이에 투어 개최지에서 자발적으로 관련 콘텐츠를 게시, 방탄소년단을 호출하는 흐름이 형성되면서 이들의 투어 자체가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6일 정규 5집의 앨범명인 '아리랑'을 공개했다. 한국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이들이 한국적인 곡을 어떻게 해석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빅히트뮤직, 각 공식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