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5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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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공감대' 한화·노시환 다년계약, 1월 내 극적 타결?→"선수 거절한 적 없어, 협상 아닌 협의 과정"

기사입력 2026.01.15 01:12 / 기사수정 2026.01.15 01:12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와 노시환의 비FA 다년계약 협상 테이블이 1월 내로 극적 타결을 이룰까.

양측은 다양한 다년계약 형태를 두고 협상이 아닌 협의의 과정에 있는 분위기다. 

노시환은 2000년생으로 2019년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뒤 1군에 빠르게 정착하며 중심 타자로 성장했다. 2023시즌에는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9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고, 2025시즌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전 경기 출전에 성공하며 32홈런 101타점 OPS 0.912로 다시 한 번 리그 최정상급 타자임을 입증했다.

노시환은 2000년생이라는 젊은 나이, 포지션 프리미엄(3루수), 우타 거포라는 희소성, 그리고 실적까지 모두 갖췄다. 2026시즌 종료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하는 가운데 노시환이 FA 시장에 나간다면 야수 최대어가 될 전망이다. 한화로서는 FA 시장에 나가기 전 노시환을 잡아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떠안았다. 

현재 FA 시장에서 야수 최고 계약은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받은 4+2년 총액 152억원, 4년 기준 최고 금액은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가 받은 4년 총액 150억원이다. 야구계에선 노시환이 2026시즌 종료 뒤 FA 시장에 나올 경우 이 기록을 넘어 총액 160억원 이상의 계약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무엇보다 한화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야수 최대어' 강백호는 4년 최대 총액 100억원에 깜짝 영입했다. 노시환과 강백호 중심 타선 조합을 장기적인 전력으로 운용하기 위해선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은 필수다. 노시환을 붙잡기 위해 한화가 올겨울 제시한 비FA 다년계약 규모는 연간 3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1월 들어서도 노시환 측과 꾸준히 다년계약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노시환이 다년계약 조건을 두고 거절한 적은 없다는 게 한화 측의 설명이다. 다양한 계약안을 두고 논의하는 과정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한화 관계자는 "노시환 선수 측에 아직 최종 계약 형태를 제안한 단계까지 오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선수가 잔류를 원하고 있고 구단도 선수를 미리 붙잡길 원한다. 이런 과정에서 양쪽이 어떤 계약 형태가 좋을지 다양한 의견을 계속 주고받는 상황"이라며 "선수가 다년계약 자체를 거절한 적은 없다. 협상보다는 협의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싶다. 1월 안으로 끝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올해 연봉 계약을 한 뒤 시즌 때도 계속 논의를 이어가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에 우선 집중하고 있다. 내부 FA인 투수 김범수와 외야수 손아섭과 잔류 협상이 남았지만, 노시환과 다년계약 논의 결과에 따라 협상 분위기가 달라질 전망이다. 과연 한화가 1월 내로 노시환과 다년계약을 매듭짓고 내부 FA 잔류까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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