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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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출국 D-9' 한화, 내부 FA 김범수 잔류 가능?→"추가 협상 약속 아직 NO…연락 기다릴 것"

기사입력 2026.01.14 01:24 / 기사수정 2026.01.14 01:24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 출국까지 단 9일이 남은 가운데 한화 이글스 내부 자유계약선수(FA) 협상 테이블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까. 

2026년 새해를 맞이해 여전히 FA 시장엔 4명의 선수가 무적 상태로 남아 있다. A등급에선 투수 조상우, B등급에선 포수 장성우와 투수 김범수, C등급에선 외야수 손아섭이 아직 협상 테이블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의 경우 내부 FA 김범수와 손아섭 잔류 협상을 두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중순 '야수 최대어' 강백호를 4년 최대 총액 100억원에 FA 영입했다. 이후 한화는 조용한 스토브리그 행보를 이어왔다. 한화로서는 내야수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 협상에 우선순위를 둔 까닭이다.  

노시환과 다년계약 계약 규모에 따라 향후 한화 샐러리캡 운용 방향이 결정된다. 자연스럽게 한화 내부 FA 협상 테이블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요소다. 

1995년생 김범수는 2015년 신인 1차 지명으로 팀에 입단했다. 김범수는 201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마운드에 자리 잡았다. 김범수는 2022시즌 78경기 등판(66이닝), 3승 7패 27홀드 평균자책 4.36, 58탈삼진, 35볼넷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홀드 시즌을 보냈다. 김범수는 2023시즌에도 18홀드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했다. 

2024시즌 주춤했던 김범수는 2025시즌 73경기(48이닝)에 등판해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 2.25, 41탈삼진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김범수는 2025시즌 종료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신청했다. 보상 등급도 B등급이라 강속구 좌완 불펜 보강을 노린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한화도 기본적으로 김범수의 잔류를 원하지만,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에 따른 샐러리캡 변수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김범수가 원하는 규모의 계약 조건을 쉽사리 제시할 수 없는 까닭이다. 김범수에 관심이 있는 다른 구단도 선수 측 생각을 들어본 뒤 시장 분위기를 관망하면서 눈치 싸움을 펼치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한화 관계자는 13일 "우선 구단이 노시환 선수 다년계약 협상에 집중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샐러리캡 등 여러 변수 때문에 김범수 선수 측에 먼저 양해를 구한 면도 있다. 다른 구단들의 제안도 충분히 들어보는 시간이 지났다고 판단되기에 이제 선수 측의 연락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13일 기준) 아직 추가 협상 약속은 잡히지 않았다. 다음 주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속도가 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화 선수단은 오는 23일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호주 멜버른으로 떠난다. 당연히 출국 전 협상을 마무리하고 선수단과 함께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과연 한화가 노시환 다년계약과 더불어 내부 FA 협상까지 출국 전 매듭지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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