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고라운드 제공, 소주연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소주연이 미니시리즈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는 지난 11일 종영한 tvN '프로보노' 배우 소주연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전직 속물 판사 강다윗(정경호 분)이 초대형 로펌의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이다. 극중 소주연은 공익소송 전담팀 프로포노 소속 변호사 박기쁨 역으로 활약했다.

tvN '프로보노' 소주연
이날 소주연은 "준비 기간까지 합쳐서 1년 정도가 걸린 것 같다. 고생한 만큼 개인적으로는 비례하는 좋은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을 한다. 어제도 같이 단톡방에서 좋았다고 하면서 얘기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며 작품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서는 "연극할 때 감독님을 처음 뵀다. 연극을 25년도 1월쯤에 했으니까 그때 감독님을 뵙고 미팅을 많이 했다. 3번~4번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감독이 자신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소주연은 "그게 궁금해서 여쭤봤는데 감독님이 말씀하시기를 진정성이라고 하셨다. 기쁨이 캐릭터가 진정성이 중요한 친구라고 생각하셨는데 저와의 만남을 통해서 주고받은 이야기 속에서 (진정성을) 느끼셨던 것 같다"며 "'쉴 때 뭐 하고 쉬냐', '요새 관심 있는 게 뭐냐' 이런 실없는 대화를 많이 했다"며 "제 작품 필모도 한 번씩 보시고 연극도 보러 오시고 가치관 이야기들도 나눴다"고 짚었다.

소주연
소주연은 첫 미니시리즈 주연작인 '프로보노'를 통해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이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주연이라는 점을 언급한 그는 "감독님이 저한테 주연이의 첫 '주연'인데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저도 그런 마음으로 이 작품에 임했다. 감독님이 말씀하셨던 진정성으로 엄청 열심히 찍었다"고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첫 주연의 무게감에 대해서는 "남달랐다. 너무 남달라서 매번 촬영할 때마다 감정들이 많이 벅찼고, 사연자들 만나면서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눈물도 많이 났다. 실제로 눈물이 났던 장면을 많이 쓰셨더라. 법정신에서는 안 쓰일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많이 쓰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가님한테 개인적으로 말씀드렸던 부분인데 제가 열심히 잘 해보고 싶어서 매번 찾아오는 사연자들한테 제발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 드리면서 했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사진=메리고라운드컴퍼니, tvN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