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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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비상계엄 막고 절벽에서 떨어져도…영원히 달리는 무지개 운수 ['모범택시', 세 번째 완주①]

기사입력 2026.01.11 10:01

SBS '모범택시3'
SBS '모범택시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모범택시3'의 운행이 종료된 가운데, 시즌4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지난 10일 SBS '모범택시3' 최종화가 공개됐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다룬 작품이다. 최종화 시청률 13.3%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에 시작한 '모범택시3'은 첫화부터 9.5%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해 단 4화만에 11.6%인 두 자릿 수 시청률을 돌파했고, 지난 12, 14회차에서 14%로 껑충 뛰어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닐슨코리아 기준)

SBS '모범택시3' 포스터
SBS '모범택시3' 포스터


화제성도 싹쓸이 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월 1주차(2025년 12월 29일~2026년 1월 4일 집계)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모범택시3'는 TV-OTT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고,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이제훈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Flixpatrol(플릭스패트롤)에서도 '모범택시3'가 1위를 수성했다. 

'모범택시3'는 지난해 말, 종영에 앞서 선물부터 받았다. 12월 31일 개최된 '2025 SBS 연기대상'에서 '모범택시3'는 올해의 드라마상을, 이제훈은 대상을 수상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 시리즈로 두 번째 대상을 받게 되었으며, 첫 단독 대상이기도 하다. 

'2025 SBS 연기대상' 이제훈
'2025 SBS 연기대상' 이제훈


수상 당시 이제훈은 "'모범택시'가 이렇게 시즌 3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이렇게 이 시리즈를 지지해 주고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김도기 역할을 연기하며 솔직히 많이 외롭고 힘든 순간들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무지개 운수 식구들이 절 기다려주고 많이 응원해 주고 토닥여줘서 제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시즌3 무지개 운수는 인신매매, 불법 도박, 중고차 사기, 승부조작, 성 접대, 중고 거래 사기 등 사이버 범죄를 해결하고 비상계엄까지 막아냈다. 

SBS '모범택시3' 빌런 포스터
SBS '모범택시3' 빌런 포스터

SBS '모범택시3'
SBS '모범택시3'


특히 지난 12.3 비상계엄을 대놓고 풍자한 마지막 16화는 햄버거 집 비밀 회동부터 무지개 운수가 구해낸 피해자들이 이룬 응원봉 물결 등의 장면으로 많은 울림을 줬다. 특히 장성철(김의성)의 "저분들이 우릴 살린 거다"라는 대사는 하나의 뜻을 가지고 거리에 나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김도기의 마지막 장면을 뒤로 하고 '우리가 여러 사건을 겪지 않고 평범하게 살았다면 어땠을까'라며 '모범택시'의 또 다른 평행 우주를 떠올린다.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 아련해지는 전제에도 불구하고 그런 삶을 살았더라도 다시 만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상상은 다시금 시즌4의 시동을 걸게 한다.

SBS '모범택시3'
SBS '모범택시3'

SBS '모범택시3'
SBS '모범택시3'

SBS '모범택시3'
SBS '모범택시3'


이에 부흥하듯 긴 더벅머리로 다시 돌아온 김도기와 심소영을 재회시키며 새로운 사건의 전개를 보여주는 모습은 여전히 운행하는 '모범택시'를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한다. 시즌3는 유달리 시즌1, 2의 내용들이 복선처럼 돌아왔다. 이처럼 우리는 개인의 빌런을 상대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여전히 무지개 운수를 기다리며. 

사진=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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