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8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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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대충격! 레알 대신 토트넘 복귀라니, 120억 불발 이유 이거였나? 양민혁, 포츠머스 탈출→토트넘 조기 소환 급부상…구단 디렉터 확인

기사입력 2026.01.06 17:51 / 기사수정 2026.01.06 17:5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접근을 조기에 차단한 이유가 있었다.

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 조기 복귀 가능성이 언급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현재 포츠머스 구단 수뇌부가 겨울 이적시장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양민혁을 두고 토트넘과 논의한 사실이 확인됐다.

매체는 6일(한국시간) "포츠머스의 스포츠 디렉터 리처드 휴즈는 1월 이적시장에서 스쿼드를 충분히 강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구단의 겨울 이적시장 계획을 전했다.


포츠머스는 현재 챔피언십 24경기에서 6승에 그치며 승점 25점으로 21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 바로 위라는 불안한 위치 속에서 잔여 22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존 무시뉴 감독이 이끄는 포츠머스는 최근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전력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위기 속에서 휴즈 디렉터는 이사회로부터 확실한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사회와 나눈 모든 대화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구단에 무엇이 필요한지, 특히 이적과 관련해 항상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1월에 분명히 선수단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도 이사회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겨울 이적시장 계획 속에서 현재 팀 내 임대 선수들의 조기 복귀 가능성이 언급됐다.

'BBC'는 휴즈 디렉터가 입스위치 타운, 토트넘과의 대화를 통해 공격수 코너 채플린과 윙어 양민혁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음을 직접 확인했다고 전했다.

휴즈는 이에 대해 "이적시장은 매우 유동적이다. 만약 그들이 복귀하더라도 우리는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체 자원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이미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양민혁의 토트넘 복귀 협상이 구단 디렉터로부터 공식적으로 언급됐다는 점은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양민혁의 조기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는 배경에는 토트넘의 현재 상황이 있어 신뢰도를 더한다.

토트넘은 올 시즌 측면 자원 운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자원들의 이탈과 부상, 그리고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실험들이 이어지면서, 좌우 측면에서 확실한 활력을 불어넣어 줄 옵션이 마땅치 않은 상태다.

여기에 더해, 기존 윙 자원인 브레넌 존슨을 크리스털 팰리스에 매각하면서, 공격 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임대지에서 실전 경험을 쌓으며 점차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양민혁이 자연스럽게 다시 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양민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소속으로 포츠머스에 임대 합류하며 구단 역사상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시즌 초반에는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리그컵 레딩전 첫 선발 출전에서도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당시 일부 포츠머스 팬들 사이에서는 회의적인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상황은 달라졌다. 부상과 결장으로 생긴 공백 속에서 양민혁은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렸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30일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의 챔피언십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제대로 각인시켰다.

이날 양민혁은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팀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기 직전, 포츠머스의 다이렉트 볼이 혼전 끝에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흐른 순간 양민혁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빠른 발놀림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이 골은 양민혁의 공식전 15경기 만에 기록한 시즌 3호 골이었고, 포츠머스에 2-1 승리를 안기며 강등권 탈출이라는 귀중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BBC' 역시 당시 이 장면을 두고 "집단적 황홀경. 그런 순간은 아무것도 대신할 수 없다"며 양민혁이 최고의 순간을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활약은 자연스럽게 이적설로 이어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최근 레알이 양민혁의 잠재력에 주목해 약 610만 파운드(약 120억원) 규모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즉각적인 1군 전력 보강이 아닌, 장기 육성을 염두에 둔 접근이라는 설명이었다.

하지만 이후 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웹'이 토트넘이 해당 관심을 인지했지만, 양민혁을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전하면서 이적설은 일단락됐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1월에 양민혁을 소환할 계획도 없으며, 포츠머스의 존 무시뉴 감독 역시 그가 다음 여름까지 프래턴 파크에 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팬 매체 '투 더 레인 앤드 백' 역시 "이번 임대는 양민혁의 성장에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신뢰도가 높은 'BBC'를 통해 토트넘과의 직접적인 논의 사실이 공개되면서, 양민혁의 겨울 거취는 다시 불확실성 속에 놓이게 됐다.

물론 조기 복귀가 곧바로 주전 기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토트넘 또한 복귀 이후 다시 재임대를 선택할 가능성, 혹은 내부 경쟁을 통해 활용 여부를 판단할 여지를 남겨두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포츠머스FC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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