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8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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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분열이 더 큰 분열 일으켜"…'친정팀 울산 복귀' 곽태휘-이용 코치 "선수단과 소통 중요" 한 목소리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1.06 20:47 / 기사수정 2026.01.06 20:47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나승우 기자) 위기에 빠진 친정팀을 위해 달려온 곽태휘, 이용 울산HD 코치가 1순위 과제로 선수단 분위기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6시즌을 앞두고 울산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선수단 분위기 수습이다.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 끝에 9위로 간신히 K리그1에 잔류했던 울산은 새로운 사령탑으로 구단 레전드 출신 김현석 감독을 데려왔다.

또한 코칭스태프도 새롭게 꾸렸다. 2012시즌 주장을 맡아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곽태휘를 수석코치로 임명했다. 당시 곽태휘와 함께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던 이용도 수원FC를 떠나 코치로 합류해 김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울산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출국 전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 앞에 선 곽태휘, 이용 코치는 울산이 반등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선수단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코치는 "김 감독님께서 같이 하자고 먼저 연락을 해주셨다. 다른 팀이었으면 모르겠는데 선수 시절 때도 울산에서 같이 했었고, 울산이라는 팀이기 때문에 같이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렇게 같이 하게 됐다"고 코치직을 수락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내홍을 겪었던 울산을 코치로서 수습해야 하는 입장에 서게 된 곽 코치는 "밖에서 보는 것도 그렇고 작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팀이라는 게 그렇다. 단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하나의 분열이 더 큰 분열을 일으킨다. 제일 중요한 건 선수들이 마음을 열고,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코치진들과 같이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치진들은 1년 동안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선수들이 즐겁게 경기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선수들과 소통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수석코치로 김 감독을 보좌하는 곽 코치는 "감독님 지휘 하에, 축구 철학 하에 따를 것이다. 중요한 건 선수들이 제일 중요하다. 수석코치 역할을 하겠지만 선수들을 하나 같은 마음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게 내 목표"라며 "선수들을 관리하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며 선수단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이용 코치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 코치는 "내 역할은 막내 코치로서 선수들과 코치진간 가교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소통을 많이 하면서 분위기를 밝고 긍정적으로 가져가게끔 할 생각"이라고 선수단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프로 데뷔했던 이 코치는 "친정팀에 돌아오게돼 너무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지도자 첫 걸음도 울산에서 시작하게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난 시즌 끝나고 쉬면서 많은 생각을 하는 와중에 좋은 기회가 왔다. 운동장 분위기라든가 팬도 많아지고 새로운 인프라가 많이 생기는 등 울산도 많이 변했다. 올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전날 상견례를 통해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진 이 코치는 "서먹서먹한 게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게 자유로움 속에서 규율이 있는 걸 많이 강조하셨다. 그런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팀의 방향성에 대해 간략히 말했다.

향후 어떤 지도자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요즘은 선수들과 지도자가 소통을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신뢰도 쌓여야 하고 공부도 굉장히 많이 해야 한다"며 "나만의 축구를 찾으려는 노력을 많이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인천공항, 나승우 기자 / 울산HD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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