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김영광이 비수면으로 위·대장 내시경 검진을 받았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생애 첫 건강 검진을 하는 김영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광은 앞선 '동상이몽2' 출연 당시에 김구라와 함께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무통' 대결을 벌였었다. 그 때 김구라는 "비수면으로 내시경을 받고 와서 다시 얘기하자"고 했었다. 이에 승부욕이 생긴 김영광은 진짜로 비수면으로 위·대장 내시경 검진에 도전했다.
특히 김영광은 아내 김은지와 함께 건강검진을 위해 울산까지 내려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김은지의 친오빠가 있는 병원이었다. 김은지의 친오빠 김경훈은 소화기내과 전문의였고, 해당 병원 센터장이었다.
김경훈은 김영광에게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비정상이다. 오늘 통증을 한 번 느끼게 해주겠다. 이를 악 물고 할 것"이라고 장난을 쳤고, 김영광은 본격적인 검진 준비에 들어갔다. 준비 후 침대에 누운 김영광은 위 내시경 호스 길이를 보고 살짝 겁을 먹은 듯 했다. 김경훈은 "구역질이 올라올 수도 있다. 그런데 무통이면 이것도 참아야한다"고 장난치면서 검진을 시작했다.
예상과는 달리 김영광은 내시경 호스가 끝도없이 들어가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표정 변화도, 몸의 움직임도 없이 평온했고, 화면으로 보이는 위 내시경 상황을 체크하는 여유까지 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위 내시경 이후 대장 내시경도 이어졌다. 비수면 대장 내시경 경험이 있는 김구라는 "위 내시경은 그나마 괜찮은데 대장 내시경은 좀 힘들다"고 했지만, 김영광은 대장 내시경을 받을 때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내시경을 진행하던 의료진도 "진짜 잘 받는다. 이걸 어떻게 참느냐"면서 '무통맨' 김영광을 인정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서장훈 역시도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내시경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냐"고 놀라기도.
하지만 대장 내시경 도중에 큰 용종이 하나 발견되어 바로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김경훈은 김영광에게 검진 결과를 알려주면서 "건강에 자신있다고 했는데, 위가 전체적으로 충혈이 많이 되어있다. 위 상태가 많이 안 좋다. 식습관을 고쳐야한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대장에 있던 용종 역시 모양도 안 좋고 크기도 컸다. 그런 용종에서 암이 잘 생긴다. 집안이 장수 집안이라고 해서 안심하면 안된다. 건강검진을 잘 받아야한다"고 경고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